임기 11일 남은 트럼프, 트위터 '영구정지' 당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트위터가 8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계정에 대해 '영구 정지' 조치를 취했다.
트위터는 이날 "추가적인 폭력 선동의 위험 때문"이라면서 트럼프 대통령의 계정에 대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지금 트럼프 대통령의 트위터 계정에 접속하면 '계정이 일시 정지 되었습니다'라는 문구가 뜬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트위터가 8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계정에 대해 '영구 정지' 조치를 취했다.
트위터는 이날 "추가적인 폭력 선동의 위험 때문"이라면서 트럼프 대통령의 계정에 대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트위터는 "트럼프 대통령 계정의 최근 트윗들과 이를 둘러싼 맥락, 특히 이들이 트위터 안과 밖에서 어떻게 수용되고 해석되는 지를 면밀히 검토한 뒤 내린 결정"이라고 밝혔다.
지금 트럼프 대통령의 트위터 계정에 접속하면 '계정이 일시 정지 되었습니다'라는 문구가 뜬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6일 대통령 선거인단의 투표 결과를 인증하는 의회 개회 전 열린 집회에서 참가자들에게 "여러분들이 지옥처럼 싸우지 않으면, 더 이상 조국은 없을 것이다. 나약한 자들을 몰아내자. 힘을 보여줄 때"라고 했다. 또 "우리는 결코 포기하지도, 인정하지도 않을 것이다"라며 "우리는 의사당으로 걸어가서, 우리의 용감한 상·하원 의원들에게 갈채를 보낼 것이다" 등 선동적 발언을 했다.
지난달 20일부터는 트위터에 “1월 6일, 그곳에 있자, 거칠게 하자”고 밝히며 이날 집회를 사실상 주도했다.
미국 워싱턴D.C. 연방검찰은 최근 의회 폭동 사건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에 선동 혐의를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8일에도 트위터를 통해 "궁금해 하는 모든 사람에게 알린다"며 "난 1월20일 취임식에 참석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페이스북도 트럼프 대통령의 계정을 정지시켰다.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이 취임할 때까지 최소 2주간이지만 무기한으로 늘어날 수도 있다.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는 7일(현지시간)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글을 올려 "이 기간에 대통령에게 우리의 서비스를 계속 쓰도록 하는 위험이 너무 크다고 본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그러므로 우리는 그의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계정에 부과한 정지를 무기한 늘린다"면서 "평화적 정권이양이 이뤄질 때까지 최소 2주간"이라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임기는 바이든 당선인이 취임하는 20일까지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20살 여대생 AI 이루다' 뭐길래…"나랑 할래" 성희롱 쏟아졌다 - 머니투데이
- 황하나, 박유천 약혼녀→마약 투약→알고 보니 유부녀→남편은 사망 - 머니투데이
- "사망 전날, 예쁜옷을 만지작…" 그알 PD가 밝힌 정인이 뒷이야기 - 머니투데이
- 기저귀 갈아주다…2살 의붓동생 성추행한 10대 오빠, 징역 4년 - 머니투데이
- 윤은혜, 수면제 복용 고백 "매니저가 2년치 월급 털어서…" - 머니투데이
- "빵이나 파는 게" 술 취해 침 뱉은 손님들…경찰 오자 "억울"[영상] - 머니투데이
- 삼성전자 4거래일 만에 반등… 3% 넘게 오르며 '8만전자' 시동 - 머니투데이
- 빵 절반 먹었는데 바퀴벌레가…빵집 사장, 돈 몇장 주며 "진단서 떼와" - 머니투데이
- "그때 살걸" 40억 자산가도 후회…30대부터 시작해야 할 투자는 - 머니투데이
- 임예진 "PD와 결혼→신혼 우울증 왔다…코인 투자로 수천 잃어" -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