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총리 "3차유행 조금 진정..그러나 주말동안 긴장 늦출 수 없다"

김규리 2021. 1. 9.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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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국무총리는 9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대유행 상황과 관련해 "확산세가 정점을 지나 조금씩 진정돼 가는 모습"이라고 밝혔다.

정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이같이 말했다.

정 총리는 "그러나 이번 3차 유행의 바이러스 전파력과 속도를 감안할 때 언제든 확산세로 돌아설 수 있다"며 주말에도 긴장을 늦추지 말 것을 주문했다.

아울러 그는 50여 개국 확진 경험자 3700명 중 약 20%가 후유증으로 업무에 복귀하지 못한다는 한 조사 결과를 언급하며 "국민들께선 절대 코로나19를 가벼운 질병으로 생각하지 말고 항상 경각심을 가져달라"고 호소했다.

[김규리 매경닷컴 기자 wizkim61@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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