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0일만에 한강 얼었다

김평화 기자 입력 2021. 1. 9. 09:3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700여일만에 한강이 얼었다.

기상청이 북극발 한파로 9일 오전 한강에서 올겨울(지난해 12월~2월) 결빙이 처음 관측됐다고 밝혔다.

서울 기온이 4일 연속 영하 10도 아래 이어간 끝에 결국 한강이 얼었다.

기상청은 1906년부터 서울 동작구와 용산구를 잇는 다리인 한강대교 부근에서 한강 결빙을 관측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스1) 김명섭 기자 = 북극한파가 몰아쳐 올 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씨를 보인 8일 서울 선유도 인근 한강이 꽁꽁 얼어 있다. 이날 서울 영하 18.6도, 인제 향로봉 영하29.1도, 대관령 영하 24.3도, 전북 장수 영하 24.1도 등으로 전국에 강력한 혹한이 닥쳤다. 2021.1.8/뉴스1

700여일만에 한강이 얼었다. 기상청이 북극발 한파로 9일 오전 한강에서 올겨울(지난해 12월~2월) 결빙이 처음 관측됐다고 밝혔다.

이번 결빙 관측은 지난 2018년 이후 2년만이다. 평년(1월 13일)보다 4일 빠른 관측이다. 지난해 겨울에는 예년보다 따뜻한 날씨로 한강이 얼지 않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8일 서울의 일 최저기온이 -18.6도까지 떨어졌다. 이는 35년 만에 가장 낮은 기록이다. 서울 기온이 4일 연속 영하 10도 아래 이어간 끝에 결국 한강이 얼었다.

9일 오전 8시 기준 서울의 최저기온은 -16.6도다. 지난 6~7일 일 최저기온은 각각 -12.0도, -16.5도를 기록한 바 있다.

기상청은 1906년부터 서울 동작구와 용산구를 잇는 다리인 한강대교 부근에서 한강 결빙을 관측한다. 한강대교 2번째와 4번째 교각 상류 100m 부근의 띠모양 구역이 완전히 얼음에 덮여 강물이 보이지 않을 때를 결빙으로 판단한다.

관측지점 선정 당시 노량진(노들나루)이 한강 주요 나루에 꼽혔고, 관측을 위한 접근에 적합해 관측 기준 지점으로 선정, 100년 이상 관측 기준이었다.

[관련기사]☞ '20살 여대생 AI 이루다' 뭐길래…성희롱 쏟아졌다황하나, 박유천 약혼녀→알고 보니 유부녀→남편 극단선택입양방송 출연에 거짓말까지…정인이 양부의 '이중생활'"살기 위해서"…매일 5시간씩 서 있는 사람들"노후를 위해 저축하라"는 팬 조언에…태연의 반응은?
김평화 기자 peace@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