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토넘에도 영향 미칠까..최근 상대한 브렌트퍼드서 프랭크 감독 포함 2명 코로나19 확진
이정호 기자 alpha@kyunghyang.com 2021. 1. 9. 09:25
[스포츠경향]
손흥민(29)과 소속팀 토트넘이 상대한 잉글랜드 프로축구 3부 리그의 브렌트퍼드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영국 ‘BBC’는 브렌트퍼드 선수단에서 토머스 프랭크 감독을 포함해 2명이 잉글랜드 풋볼 리그(EF·2~4부 리그) 전수 검사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브렌트퍼드는 지난 6일 토트넘이 카라바오컵(리그컵) 준결승에서 상대한 팀이다. 브렌트퍼드 홈에서 열린 이 경기 뒤 조제 무리뉴 토트넘 감독이 프랭크 감독과 얼굴을 마주하고 한동안 담소를 나눈 바 있다.
토트넘 미드필더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는 프랭크 감독과 진하게 포옹을 하기도 했다. 호이비에르는 덴마크 연령별 대표팀에서 프랭크 감독으로부터 지도를 받은 인연이 있다. 프랭크 감독이 확진자가 되면서 토트넘 선수단도 일부 인원에 대한 진단검사와 격리가 불가피해 보인다.
토트넘은 11일 오전 2시 8부 리그 마린FC와 잉글랜드축구협회 FA컵 3라운드를 치른다.
한편, ‘BBC’는 브렌트퍼드를 포함해 총 66개 구단에 대해 진행된 이번 전수 검사에서 100명 넘는 확진자가 나왔다고 보도했다.
이정호 기자 alph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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