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령도 해상서 해군함 간부 1명 실종..해경·군, 수색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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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 최북단인 백령도 남쪽 해상에서 야간 임무를 수행 중이던 해군 함정 승조원 1명이 실종돼 군 당국이 수색에 나섰습니다.
합참 관계자는 "어젯밤 해군 고속함이 백령도 기지에 10시 30분쯤 입항해서 인원을 점검했더니 간부 1명이 없었다"며, "고속함 CCTV에 밤 9시 35분쯤 실종 전 마지막 모습이 포착돼 이 때부터 10시 반 사이 실종된 것으로 추정하고 수색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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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 최북단인 백령도 남쪽 해상에서 야간 임무를 수행 중이던 해군 함정 승조원 1명이 실종돼 군 당국이 수색에 나섰습니다.
합동참모본부는 "어젯밤 10시쯤 우리 해군 고속함 간부 1명이 백령도 남방 해역에서 실종됐다"고 밝혔습니다.
합참은 "국제상선공통망을 통해 실종사실을 전파했으며, 해경함정과 관공선 등 10여 척을 투입해 인근 해역에서 탐색구조활동을 실시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합참 관계자는 "어젯밤 해군 고속함이 백령도 기지에 10시 30분쯤 입항해서 인원을 점검했더니 간부 1명이 없었다"며, "고속함 CCTV에 밤 9시 35분쯤 실종 전 마지막 모습이 포착돼 이 때부터 10시 반 사이 실종된 것으로 추정하고 수색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실종된 간부는 중사 A씨로, A씨가 승선한 450t급 유도탄고속함에는 A씨를 포함해 약 40여명이 승선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당시 해군 함정은 야간 경비 임무를 위해 이동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군 당국은 당시 눈이 내리고 기온이 낮은 등 기상 여건이 좋지 않은 점 등을 고려할 때 실족 등 여러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색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씨가 실종될 당시 인근 해상에는 눈이 내리고 파고도 2.5m 내외로 높은 편이었으며, 바람도 강하게 분 것으로 알려져 함정 갑판이 미끄러웠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군 당국의 국제상선공통망과 별개로 해경도 경인VTS를 통해 십수회 이상 실종 상황 및 수색 상황을 전파했고, 두 채널 모두 북한에서 수신이 가능해 북측에도 전파가 된 것으로 보입니다.
서혜연 기자 (hyseo@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1/politics/article/6052600_3486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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