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이 갤럭시S21 공식 렌더링".. 사진 유출 눈길

삼성전자 차세대 스마트폰 갤럭시S21 공개를 앞두고 공식 렌더링이라는 사진이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8일(현지시간) 미국 정보기술(IT) 전문매체 폰아레나에 따르면 모바일 신제품 정보에 정통한 스티브 해머스토퍼(@OnLeaks)는 갤럭시S21 공식 언론용 렌더링 사진을 입수했다며 이를 공개했다.

사진 속 갤럭시S21울트라는 블랙 색상, 갤럭시S21 또는 갤럭시S21플러스로 보이는 모델은 팬텀 바이올렛 색상이다. 갤럭시S21의 후면 카메라 모듈 디자인은 스마트폰 프레임과 자연스럽게 이어져 둥글게 마감됐으며 골드 색상으로 포인트를 줬다. 또 갤럭시S21울트라가 아닌 모델은 플랫(평면) 화면을 적용한 것을 알 수 있다.

갤럭시S21 공개일은 이달 14일로 확정됐다. 삼성전자는 미디어와 파트너사에 초청장을 보내 미국 동부시간 기준 14일 오전 10시(한국시간 15일 오전 0시) 갤럭시 언팩 행사를 개최한다.

삼성전자가 지금까지 매년 2월 중순 갤럭시S 시리즈의 언팩 행사를 열고 3월 제품을 출시해온 데 비해 한 달 이상 일정이 앞당겨지는 것이다.

갤럭시S21 라인업은 6.2인치 갤럭시S21, 6.7인치 갤럭시S21+, 6.8인치 갤럭시S21울트라 등 3가지로 구성되고, 갤럭시S21 울트라 모델에 S펜이 갤럭시S 시리즈 최초로 지원될 예정이다. 갤럭시S21울트라는 1억800만화소 메인 카메라에 10배줌 망원 카메라 등을 지원할 것으로 관측된다.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이동통신 3사는 국내 출시되는 갤럭시S21 출고가를 99만원대에서 협의 중이다. 가격이 이처럼 확정된다면 국내 출시된 5G 플래그십 최초로 100만원 이하이고, 전작 갤럭시S20보다도 25만원 가량 저렴해지는 것이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