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어준 같은 정치편향 방송인 퇴출".. 野후보들이 벼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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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야권 주자들이 앞다퉈 서울시 출연기관인 TBS(교통방송)를 비판하고 나섰다.
대표적인 친여(親與) 성향 방송인인 김어준씨의 '뉴스공장'과 최근 사전 선거운동 아니냔 지적을 받은 '#1(일)합시다' 캠페인 등 정치적 편향성 논란이 특히 도마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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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여론조사에서 서울시장 적합도 1위를 달리고 있는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지난 6일 세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TBS를 둘러싼 논란과 관련해 “저도 예전부터 (해당 논란에) 관심이 있어서 TBS에 관한 서울시 조례를 봤다”며 “조례에 명시돼 있는 방송의 원래 목적이 생활정보와 교통정보를 제공하는 것인데, 조례대로 해야 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안 대표는 시사 프로그램의 비중을 줄여야 한다는 뜻인지 재차 묻는 기자의 질문에 “TBS는 서울시민을 위해 민생정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정보, 교통정보 등에 집중하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국민의힘 서울시장 예비후보인 이혜훈 전 의원은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TBS가 정치편향 논란의 정점에 달해 있는 이 시점에 3개월짜리 권한대행이 3년짜리 TBS 이사장에 정치편향 끝판왕 인사를 임명했다”며 “사과해도 모자란 판에 적반하장도 유분수”라고 질타했다. 그는 “TBS의 설립 목적은 교통방송이다, 정치방송이 아니고”라고도 덧붙였다. 이 전 의원은 편성표를 언급하며 최근 폭설 상황에서 TBS가 교통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했어야 했다고도 비판했다. 다만 이 의원의 글이 보도된 뒤 TBS 측은 “편성표와 달리 실제론 교통방송 취지에 맞게 방송했다”고 해명했다.
범야권 주자로 분류되는 금태섭 전 의원 역시 TBS의 문제점을 지적한 바 있다. 금 전 의원은 지난달 31일 페이스북 글에서 “원칙적으로 정치가 언론에 영향을 미쳐서는 안 된다고 생각하지만 김어준씨의 경우는 다르다”며 “단순히 객관성이나 중립성의 문제가 아니라 편향성이 극렬하고 다양하게 나타나면서 너무나 큰 해악을 끼치고 있다”면서 일련의 사례들을 나열했다. 국민의힘은 당 차원에서 김어준의 뉴스공장 폐지와 TBS 개혁을 서울시장 선거 공약으로 추진 중이다. 국민의힘은 #1합시다 캠페인과 관련, 김씨와 주진우씨, 배우 김규리씨 등을 검찰에 고발하기도 했다.
김주영 기자 buen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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