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김영희미술관 건립 시동..이달 타당성 용역 발주

박재천 2021. 1. 9.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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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제천시의 김영희 시립미술관 건립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9일 제천시에 따르면 올해 본예산에 김영희미술관 건립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비 5천만 원이 반영됨에 따라 이달 중 용역을 발주할 예정이다.

시는 닥종이 미술품 등으로 세계적 명성을 얻는 김영희 작가와 제천의 인연이 깊은 점에 주목해 시민들의 문화 욕구 충족, 관광객 유인, 도심 휴식공간 조성을 위해 김영희미술관 건립을 추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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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복지관 리모델링해 닥종이 인형 등 400점 전시 계획

(제천=연합뉴스) 박재천 기자 = 충북 제천시의 김영희 시립미술관 건립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9일 제천시에 따르면 올해 본예산에 김영희미술관 건립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비 5천만 원이 반영됨에 따라 이달 중 용역을 발주할 예정이다.

시는 4개월간의 연구용역 결과를 토대로 오는 7월 문화체육관광부에 사전 타당성 신청을 할 예정이다.

문체부 승인을 거치면 작품 일부 구매비를 포함해 55억원을 들여 내년 말까지 노인종합복지관 건물을 리모델링하는 방식으로 미술관을 조성할 계획이다.

리모델링 대상 건물 [제천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시는 닥종이 미술품 등으로 세계적 명성을 얻는 김영희 작가와 제천의 인연이 깊은 점에 주목해 시민들의 문화 욕구 충족, 관광객 유인, 도심 휴식공간 조성을 위해 김영희미술관 건립을 추진했다.

독일에 거주 중인 김 작가는 제천에서 유년기를 보냈으며, 홍익대 회화과를 졸업한 뒤 1971∼1977년 제천 송학중학교 미술교사로 재직했다.

미술관이 완공되면 영구 귀국해 제천에 거주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업은 시의회가 지난해 9월 시민 공감대 형성과정 결여 등 이유로 연구용역비를 전액 삭감해 사업 추진에 빨간불이 켜지는 듯했으나 올해 본예산 심사 과정에서 승인됐다.

시는 미술관에 김 작가의 닥종이 인형, 조각품, 회화 등 400점가량 전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상천 시장은 "김영희미술관 건립은 문화예술 관광시대를 열어 침체한 원도심에 활력을 불어넣으려는 취지"라고 말했다.

jc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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