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쉬' 황정민, 손병호 '반전 빅픽처' 마주하다..긴장감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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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쉬'에서 황정민이 손병호의 '빅픽처'를 맞닥뜨렸다.
지난 8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허쉬'(연출 최규식, 극본 김정민, 제작 키이스트·JTBC 스튜디오) 7회에서는 한준혁(황정민 분), 이지수(임윤아 분)를 비롯한 탐사보도 팀 'H.U.S.H'가 고의원 채용 비리 오보에 관한 후속 취재에 돌입했다.
이지수에게는 기사에 대한 인센티브로 돈 봉투를 건네는가 하면, 한준혁이 양윤경(유선 분)과 후속 취재를 진행하고 있다는 사실도 이미 알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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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쉬'에서 황정민이 손병호의 '빅픽처'를 맞닥뜨렸다.
지난 8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허쉬'(연출 최규식, 극본 김정민, 제작 키이스트·JTBC 스튜디오) 7회에서는 한준혁(황정민 분), 이지수(임윤아 분)를 비롯한 탐사보도 팀 'H.U.S.H'가 고의원 채용 비리 오보에 관한 후속 취재에 돌입했다. 여기에 편집국장 나성원(손병호 분) 국장의 의뭉스러운 행보는 궁금증을 더욱 고조시켰다.
이날 방송에서 이지수가 띄운 진격의 포스팅은 하룻밤 사이 SNS를 넘어 매일한국 담벼락을 가득 채웠다. '나도 대한민국 언론을 믿지 않겠다'는 비난과 불신의 메시지는 매일한국을 저격하고 있었다. 회심의 공식입장으로 겨우 잠재웠던 여론이 다시 들끓자 매일한국은 발칵 뒤집혔고, 박명환(김재철 분) 사장 역시 분개했다. 하지만 나국장은 "입이 좀 맵다고 허둥지둥 찬물부터 마시면 꼴이 우스워 보일 것"이라며 "이번 한 번만 고개를 숙이시죠"라고 뜻밖의 대응책을 내세웠다.
나성원은 어떤 상황 속에도 평정심을 잃지 않았다. 이지수에게는 기사에 대한 인센티브로 돈 봉투를 건네는가 하면, 한준혁이 양윤경(유선 분)과 후속 취재를 진행하고 있다는 사실도 이미 알고 있었다. 이어 그는 "우리 매일한국이 오보에 대해서 책임지는 모습을 확실하게 보여줘"라며 공식 취재까지 지시했다. 나국장이 모든 계획을 감시하고 있었다는 점이 미심쩍었지만, 한준혁은 이지수와 최경우(정준원 분)까지 합류시키며 후속 취재에 박차를 가했다.
하지만 'H.U.S.H' 팀은 출격부터 난항에 부딪혔다. 이지수와 최경우는 청탁 명단의 당사자들에게 인터뷰를 거부당했고, 정세준(김원해 분) 팀장은 고의원 사무실에 발도 못 붙이고 쫓겨나는 신세가 됐다. 그러나 결정적인 단서를 포착했다. 정철욱(최승일 분) 의원이 박대표와 통화하는 내용을 엿듣게 된 것. 한편, 매일한국 일각에서 고의원 채용 비리를 다시 파헤치고 있음을 알게 된 사회부 윤상규(이지훈 분) 부장은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한준혁 무리와 대립각을 세우던 그는 양윤경(유선 분)을 불러내 "국장이 자기 살겠다고 총알받이 찾는 것"이라며 발을 빼게 했다. 양윤경은 팀원들의 고군분투를 지켜보며 깊은 고심에 잠겼다.
한편, 나국장에 대한 의구심은 더욱 증폭됐다. 포스트잇 물결이 치던 매일한국 사옥에는 ‘매일한국이 사죄드립니다’라는 대형 현수막이 내걸렸고, 한준혁은 보안과장으로부터 나국장이 지난밤 자신과 이지수가 찍힌 CCTV를 지워달라고 했음을 알게 됐다. 매일한국 안팎의 사건들을 손에 쥐고 주무르는 나성원, 좀처럼 속내를 알 수 없는 그의 ‘빅픽처’는 반전을 넘어 위기감을 불러일으켰다. 무엇보다 매일한국과 고수도, 정철욱 의원 사이의 유착 관계도 암시되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고의원 후속 취재를 반대하던 윤부장이 사실 이들과 긴밀하게 엮여있는 점, 특히 고의원이 속한 정당 대표의 아들이 매일한국에 입사했다는 정황을 짐작게 하며 궁금증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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