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버쿠젠 감독의 불만, "램파드, 하베르츠 쓸 줄 모른다..이해 안 가"

[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피터 보츠 바이엘 레버쿠젠 감독이 프랭크 램파드 감독의 카이 하베르츠(첼시) 기용 방식에 불만을 터뜨렸다.

영국 매체 ‘풋볼365’는 8일(한국시간) “보츠는 램파드의 하베르츠 활용 방식이 이해가 가지 않는다고 의문을 제기했다”라고 전했다.

하베르츠는 올 여름 레버쿠젠을 떠나 첼시 유니폼을 입으며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무대에 입성했다. 분데스리가에서 워낙 눈에 띄는 활약을 보여준 만큼 값비싼 이적료에 걸맞은 경기력을 보여줄 것이라 기대됐다.

하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실망스러웠다. 코로나19 바이러스 양성 판정을 받으며 팀 적응에 많은 시간이 소요됐고 첼시 데뷔 이후 경기력 역시 만족스럽지 못했다.

보츠는 이러한 하베르츠의 부진이 램파드의 기용 방식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보츠는 ‘디 애슬레틱’과 인터뷰를 통해 “첼시가 왜 하베르츠를 영입했는지 잘 알고 있지만 램파드가 그를 어떻게 활용하려고 하는지 도무지 알 수 없다. 값비싼 이적료를 기록했으면 경기에 나서야 하지만 충분한 출전 시간을 보장받지 못하고 있다”라고 언급했다.

하베르츠는 최근 EPL 4경기 연속 결장 중이며 지난해 12월 15일 울버햄튼전 이후 선발로 나서지 못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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