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신고제 정착되니..작년 서울 불법주정차 230만건, 5년내 최소

하종민 입력 2021. 1. 9.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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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서울시에서 불법 주정차 단속을 통해 적발된 차량 건수가 230만건을 기록해 5년 내 최소치를 기록했다.

9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해 시에서 불법 주정차 단속을 통해 적발된 차량 건수는 전년 대비 45만668건(16.3%) 감소한 231만5658건을 기록했다.

특히 불법 주정차 차량에 대한 '시민신고제'가 정착되면서 불법 주정차 단속건수도 크게 감소하고 있는 양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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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306.7만건→2020년 231.6만건..23%↓
시민신고제 비중 4~5%.."시민들 경각심 생겨"
종로구 18만건 단속..강남구>강서구>서초구
서울시 "종합행정 차원에서 불법 주정차 관리"
[서울=뉴시스] 서울 종로구의 한 초등학교 인근 어린이보호구역에 한 차량이 불법 주·정차된 모습. (사진-뉴시스DB)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하종민 기자 = 지난해 서울시에서 불법 주정차 단속을 통해 적발된 차량 건수가 230만건을 기록해 5년 내 최소치를 기록했다.

특히 종로구 18만건을 비롯해 중구, 강남구, 송파구 등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에서 집중 단속된 것으로 조사됐다.

9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해 시에서 불법 주정차 단속을 통해 적발된 차량 건수는 전년 대비 45만668건(16.3%) 감소한 231만5658건을 기록했다.

불법 주정차 단속 건수는 본격적인 집계를 시작한 지난 2016년 306만7000건에 달했다. 하지만 이후 줄곧 감소세를 보이며 2017~2020년까지 각각 297만9000건, 279만1000건, 276만6000건, 231만6000건을 기록하는 등 5년간 줄곧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다.

일반차량의 불법 주정차는 교통의 흐름을 방해하고 다른 차량의 시야를 가려 보행자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등의 문제를 야기해왔다. 이에 시는 자치구와 함께 단속공무원 현장 단속, 폐쇄회로(CC)TV를 통한 무인단속 등을 강화해왔다.

특히 불법 주정차 차량에 대한 '시민신고제'가 정착되면서 불법 주정차 단속건수도 크게 감소하고 있는 양상이다. 시민신고제는 단속공무원 등으로 한계가 있는 주정차 금지 9개 구역에서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불법 주정차 차량을 신고할 수 있게 한 제도다.

시민들은 스마트폰 등을 이용해 불법 주정차 금지 구역에 주정차된 차량을 신고할 수 있다. 지난 2013년부터 도입된 시민신고제도는 지난해에만 12만~13만건을 기록해 전체 단속건수 중 4~5%를 차지했다.

시 관계자는 "교차로, 버스정류장, 어린이보호구역 등 9개 지역에서 시민 신고가 증가하고 있다"며 "공무원이나 CCTV가 없어도 누군가 신고할 수 있다는 경각심이 생기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자치구별로는 종로구에서 18만3481건이 단속돼 1위를 차지했다. 강남구가 17만6273건을 기록해 뒤를 이었다.

이밖에 강서구 17만141건, 서초구 15만5582건, 중구 15만3967건, 영등포구 13만6373건, 송파구 13만1855건 등으로 집계됐다. 서울에서 유동인구가 가장 많은 시내 3도심(광화문·여의도·강남)을 중심으로 불법 주정차 차량이 집중 단속된 것으로 조사됐다.

시 관계자는 "지도단속 업무다보니 민원도 많이 발생한다. 시민 제한업무라서 급격히 단속을 늘리거나 하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그는 "종합행정 차원에서 공익에 부합하는 방향으로 단속해 나가겠다. 불법 주정차 차량이 급증하지 않도록 관리하는 차원에서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hahah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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