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컴 소극장]사화-악의 꽃·한성의 이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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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로를 비롯한 서울 시내 많은 소극장에서 올라가는 공연에 대한 정보를 접하기란 쉽지 않다.
'웰컴 소극장'은 개막을 앞두거나 현재 공연 중인 소극장 연극 중 눈여겨 볼 작품을 매주 토요일 소개한다.
코로나19로 힘든 상황 속에서도 철저한 방역과 안전 수칙 아래 관객과의 만남을 기다리는 공연들이다.
소극장 혜화당 기획공연 '제4회 소설시장'으로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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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대학로를 비롯한 서울 시내 많은 소극장에서 올라가는 공연에 대한 정보를 접하기란 쉽지 않다. ‘웰컴 소극장’은 개막을 앞두거나 현재 공연 중인 소극장 연극 중 눈여겨 볼 작품을 매주 토요일 소개한다. 코로나19로 힘든 상황 속에서도 철저한 방역과 안전 수칙 아래 관객과의 만남을 기다리는 공연들이다. <편집자 주>
1997년, 중년의 시인 정우는 17년 만에 아야진 바닷가를 찾아간다. 늘 아야진의 밤바다를 그리워한 정우 곁에 마리가 찾아온다. 정우는 첫사랑이자 성녀인 마리아와 함께 밤바다를 바라보며 17년 동안 자신이 겪었던 세상에 대해 이야기를 시작한다. 둘은 서로에게 질문한다. 아름다움과 악한 것은 무엇인지, 시는 무엇을 이야기해야 하는지, 나는 무엇인지에 대해. 보들레르의 ‘악의 꽃’을 각색한 작품. 소극장 혜화당 기획공연 ‘제4회 소설시장’으로 선보인다.
1895년 한성. 일본이 호시탐탐 조선을 노리던 바로 그 시기, 숨겨진 왕자 이선과 친일 고관대작의 딸 노진희는 서로의 정체를 모른 채 첫눈에 반한다. 하지만 갑자기 내려진 단발령에 통곡의 땅이 된 조선은 이들의 사랑을 전혀 다른 방향으로 이끌고 가는데…. 한성의 만능 해결사 피가천과 함께하는 고종 궁궐 탈출기를 그린 작품으로 ‘세비야의 이발사’를 재해석했다. 창작집단 LAS의 ‘라스낭독극장’ 일환으로 무대에 오른다.
장병호 (solani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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