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南 태도 따라 3년 전 봄날 돌아갈 수".."美에 강대강·선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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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8차 당 대회에서 남북관계와 관련해 우리 정부 당국의 태도 여하에 따라 3년 전 봄날로 돌아갈 수도 있을 거라고 밝혔습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사업총화 보고에서 김정은 위원장은 남북관계의 현 실태는 판문점 선언 이전 시기로 돌아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면서 엄중한 상황 개선을 위한 적극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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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8차 당 대회에서 남북관계와 관련해 우리 정부 당국의 태도 여하에 따라 3년 전 봄날로 돌아갈 수도 있을 거라고 밝혔습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사업총화 보고에서 김정은 위원장은 남북관계의 현 실태는 판문점 선언 이전 시기로 돌아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면서 엄중한 상황 개선을 위한 적극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남북관계를 근본적으로 풀어나가려면 적대행위를 일체 중지하고 남북선언을 무겁게 대해야 하는데, 현재 남측은 남북합의 이행에 역행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첨단군사장비 반입과 한미 합동군사연습을 중지해야 한다는 북한의 거듭되는 경고를 외면하고 있다면서 이처럼 이중적 사고를 갖고 자신들을 '도발'이라고 몰아붙일 때는 부득불 달리 상대해줄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미국에 대해서는 새로운 북미관계 수립의 열쇠는 미국의 대북 적대시 정책의 철회에 있다면서 강대강, 선대선의 원칙을 천명했습니다.
또 누가 집권하든 미국이라는 실체와 대북 정책의 본심은 절대로 변하지 않는다면서 대외정치활동을 최대의 주적인 미국을 제압하고 굴복시키는 데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언급했습니다.
다만 자신들은 책임 있는 핵보유국이라면서 침략적 세력이 자신들을 겨냥해 핵을 사용하려 하지 않는 한 핵무기를 남용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습니다.
신문은 이 밖에도 사회주의건설과 경제, 당 사업 강화 분야 등에 대해 김 위원장이 9시간에 걸쳐 보고를 했다면서, 어제는 이와 관련한 대회 참가자들의 토론이 열렸고, 오늘도 당 대회는 계속된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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