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백악관 코로나19 TF, 미국발 변이 코로나19 가능성 경고

나주석 2021. 1. 9.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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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도 전염성이 강한 변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가 독자적으로 확산되고 있을지 모른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지난 3일에 발간된 이 보고서에서는 빠른 확산세를 보이는 미국 내 코로나19 확산 상황과 관련해 영국 등에서 발생한 변이 바이러스 외에도 미국 내 코로나19 바이러스 가능성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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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F "코로나19 확산세, 봄·여름보다 2배 빨라"
英처럼 美서도 변이 나타났을 가능성 우려

[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미국에서도 전염성이 강한 변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가 독자적으로 확산되고 있을지 모른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8일(현지시간) NBC가 확보한 미 백악관 코로나19 테스크포스의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내에서도 독자적인 변이 코로나19 확산 가능성을 경고하는 보고서가 나왔다. 지난 3일에 발간된 이 보고서에서는 빠른 확산세를 보이는 미국 내 코로나19 확산 상황과 관련해 영국 등에서 발생한 변이 바이러스 외에도 미국 내 코로나19 바이러스 가능성을 제기했다.

지난해 5월 기자회견을 하던 백악관 코로나19 TF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TF는 올해 봄과 여름과 비교해 최근 증가세는 2배 이상 빠르다점에 주목했다. 실제 이날 미국 내 코로나19 사망자는 처음으로 4000명을 넘어서는 등 위험수준으로 달려가고 있다. 주간 평균으로 봐도 하루 평균 22만8400명이 코로나19에 새롭게 확진되어 2760명이 목숨을 잃고 있다.

이런 점 때문에 "증가세 이면에는 영국에서처럼 미국에도 변이가 이뤄져 확산될 수 있으며, 이 변이 바이러스가 이미 지역사회에 퍼질 수 있으며, 감염률도 50% 이상 높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다만 이 보고서는 미국 내 변이 바이러스가 등장했음을 보여준다기보다는, 등장했을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기한 것이다. 미국 내 변이 바이러스 등장을 확인하는 구체적인 내용 등은 없다.

TF는 미국 내 코로나19 확산세를 꺾기 위해서는 마스크 착용 확대와 코로나19 백신 접종자를 늘려야 한다는 내용도 담겼다. 백신 접종 속도 등을 끌어올려야 한다는 것이다.

이 보고서와 관련해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등에 미 언론들이 확인을 요청했지만, 아직까지 공식적인 답변은 나오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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