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일러 온수 안나올 때.."뜨거운 물, 헤어드라이기 사용 주의"

한민선 기자 2021. 1. 9.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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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의 한파가 이어지면서 수도 관련 동파 사고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보일러 온수가 나오지 않을 경우 이를 해결하는 방법에 관심이 쏠린다.

서울시는 이번 주말 일 최저기온이 영하 17도까지 떨어지는 등 한파가 예보됨에 따라 올 겨울 처음으로 수도계량기 '동파 심각' 단계를 지난 7일 발령했다.

배관이 어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보일러와 연결되어 있는 직수 배관, 난방수 배관, 온수 배관, 응축수 배관 등을 보온재로 꼼꼼하게 감싸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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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되는 한파에 서울시가 수도계량기 동파 '심각' 단계 경보를 발령한가운데 7일 종로구 중부수도사업소 효자가압장에서 직원이 동파된 수도계량기를 정리하고 있다. /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최악의 한파가 이어지면서 수도 관련 동파 사고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보일러 온수가 나오지 않을 경우 이를 해결하는 방법에 관심이 쏠린다.

서울시는 이번 주말 일 최저기온이 영하 17도까지 떨어지는 등 한파가 예보됨에 따라 올 겨울 처음으로 수도계량기 '동파 심각' 단계를 지난 7일 발령했다.

'동파 심각' 단계는 4단계 동파예보제 중 최고 단계로, 일 최저기온이 영하 15도 미만의 날씨가 2일 이상 지속될 때 발령된다. 2018년 1월을 마지막으로 3년 만에 발령되는 것이다.

강추위가 지속되자 보일러 관련 동결 사고가 발생하는 가정도 적지 않다.

귀뚜라미보일러에 따르면 보일러 동결사고는 주로 물이 흐르는 배관에서 발생한다. 배관이 어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보일러와 연결되어 있는 직수 배관, 난방수 배관, 온수 배관, 응축수 배관 등을 보온재로 꼼꼼하게 감싸줘야 한다. 보온재가 낡았다면 새것으로 교체하는 것이 좋다.

또 한파가 이어지는 내년 2월까지는 보일러를 사용하지 않더라도 동결사고 예방을 위해 보일러 전원콘센트를 항상 연결해 두고, 가스밸브와 분배기 밸브를 모두 열어둬야 한다. 외출 시 실내온도를 10∼15℃로 설정하거나 외출모드를 이용해 최소온도유지하면 동결사고를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

만약 보일러는 가동되는데 온수가 나오지 않는다면 보일러와 연결된 직수 배관, 온수 배관을 녹여주면 된다. 배관을 감싸고 있는 보온재를 벗겨낸 후 50~60도 정도의 따듯한 물수건으로 감싸 녹여준다. 드라이기 등을 사용할 때는 화재 위험이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냉수도 안 나올 때는 수도배관과 수도계량기가 동결되면서 물 공급이 차단된 경우다. 이 경우 50도 이상 뜨거운 물을 바로 사용하면 계량기나 수도관가 파열될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헤어드라이기를 이용하거나 미지근한 물부터 점차 따듯한 물로 조심스럽게 녹여야 한다. 개인적으로 해결이 어렵다면 인근 수도사업소로 신고하면 동파 계량기 교체 등 도움을 받을 수 있다. .

만약 보일러 자체가 안 된다면 보일러 내부 또는 난방 배관이 얼었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각 제조사로 연락해 조치를 받는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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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민선 기자 sunnyda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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