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남북관계 개선 전망 불투명..남측 태도에 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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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노동당 8차 대회에서 남측의 합의 이행 태도에 따라 향후 남북관계 진전이 달려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김 위원장은 "남북관계의 회복 여부는 전적으로 남측 당국의 태도 여하에 달려있다"며 "현 시점에서는 이전처럼 일방적으로 우리의 선의를 보여줄 필요가 없고, 합의 이행을 위해 움직이는 만큼 상대해줘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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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노동당 8차 대회에서 남측의 합의 이행 태도에 따라 향후 남북관계 진전이 달려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김 위원장은 "남측에서는 조선반도 정세를 격화시키는 군사적 적대행위와 반공화국 모략 소동이 계속되고 있다"며 "북남관계 개선의 전망은 불투명하다"고 말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현재 남측 당국은 방역협력, 인도주의적 협력, 개별관광 같은 비본질적인 문제들을 꺼내들고 관계 개선에 관심있는 듯한 인상을 주고 있다"며 "남측은 비정상적이며 반통일적인 행태들을 엄정 관리하고 근원적으로 제거해버려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특히 김 위원장은 남측의 첨단무기 도입과 무력 증강에 강하게 반발하며, 이같은 조치가 남북간 군사합의 이행에 역행하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그러면서 김 위원장은 "남북관계의 회복 여부는 전적으로 남측 당국의 태도 여하에 달려있다"며 "현 시점에서는 이전처럼 일방적으로 우리의 선의를 보여줄 필요가 없고, 합의 이행을 위해 움직이는 만큼 상대해줘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김 위원장은 "남측 당국의 태도 여하에 따라, 얼마든지 가까운 시일 안에 남북관계가 다시 3년 전 봄날과 같이 평화와 번영의 새 출발점으로 돌아갈 수도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임명현 기자 (epismelo@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1/politics/article/6052516_3486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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