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南에 "방역협력은 비본질적..근본문제부터 풀어야"

권다희 기자 2021. 1. 9.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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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남측에 "방역협력, 인도협력, 개별관광은 비본질적 문제"라며 '일대 적대행위 중지' 등 "근본적 문제에서 남북관계를 풀어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9일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5~7일간 진행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7기사업총화 보고에서 "조성된 형세와 변천된 시대적요구에 맞게 대남문제를 고찰하고 북남관계에 대한 우리 당의 원칙적입장을 천명하였다"며 이렇게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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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북남관계 회복 南 태도에 달려..3년전 봄날로 돌아갈수도"
(평양 노동신문=뉴스1)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7일 제8차 노동당 대회 3일 차 회의를 진행했다고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8일 전했다. 신문은 '보고는 조성된 형세와 변천된 시대적 요구에 맞게 대남 문제를 고찰하였다'라며 '대외관계를 전면적으로 확대 발전시키기 위한 우리 당의 총적 방향과 정책적 입장을 천명하였다'라고 보도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남측에 "방역협력, 인도협력, 개별관광은 비본질적 문제"라며 '일대 적대행위 중지' 등 "근본적 문제에서 남북관계를 풀어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9일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5~7일간 진행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7기사업총화 보고에서 "조성된 형세와 변천된 시대적요구에 맞게 대남문제를 고찰하고 북남관계에 대한 우리 당의 원칙적입장을 천명하였다"며 이렇게 밝혔다.

김 위원장은 "북남(남북)관계의 현 실태는 판문점선언 발표 이전 시기로 되돌아갔다"고 했다. 이어 "북남관계에 대한 원칙적 입장"이라며 "북남관계에서 근본적인 문제부터 풀어나가려는 입장과 자세를 가져야 하며 상대방에 대한 적대행위를 일체 중지하며 북남선언들을 무겁게 대하고 성실히 이행해나가야 한다"고 했다.

김 위원장은 "현재 남조선당국은 방역협력, 인도주의적협력, 개별관광같은 비본질적인 문제들을 꺼내들고 북남관계개선에 관심이 있는듯한 인상을 주고 있다"며 "첨단군사장비반입과 미국과의 합동군사연습을 중지해야 한다는 우리의 거듭되는 경고를 계속 외면하면서 조선반도의 평화와 군사적안정을 보장할데 대한 북남합의 이행에 역행하고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우리의 정정당당한 자주권에 속하는 각종 상용무기개발사업에 대해서는 '도발'이라고 걸고든다"며 "만약 남조선당국이 이를 시비하려면 첨단군사자산획득과 개발노력을 가속화해야 한다느니, 이미 보유한 탄도미사일과 순항미사일보다 더 정확하고 강력하며 더 먼곳까지 날아가는 미사일을 개발하게 될것이라느니, 세계최대수준의 탄두중량을 갖춘 탄도미싸일을 개발했다느니 하던 집권자가 직접 한 발언들부터 설명해야 할것이고 계속되는 첨단공격장비반입목적과 본심을 설득력있게 해명해야 할 것"이라 했다.

이어 "보고는 남조선당국이 이중적이며 공평성이 보장되지 않는 사고관점을 가지고 '도발'이니 뭐니 하며 계속 우리를 몰아붙이려 할 때에는 우리도 부득불 남조선을 달리 상대해줄수밖에 없게 될것이라고 엄중히 경고했다"며 "남조선당국이 비정상적이며 반통일적인 행태들을 엄정관리하고 근원적으로 제거해버릴 때 비로소 공고한 신뢰와 화해에 기초한 북남관계개선의 새로운 길이 열리게 될 것"이라 밝혔다.

또 "북남관계가 회복되고 활성화되는가 못되는가 하는것은 전적으로 남조선당국의 태도여하에 달려있다"며 "보고는 지금 현시점에서 남조선당국에 이전처럼 일방적으로 선의를 보여줄 필요가 없으며 우리의 정당한 요구에 화답하는만큼, 북남합의들을 이행하기 위하여 움직이는것만큼 상대해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밝혔다.

동시에 "보고는 남조선당국의 태도여하에 따라 얼마든지 가까운 시일안에 북남관계가 다시 3년전 봄날과 같이 온 겨레의 염원대로 평화와 번영의 새 출발점에로 돌아갈수도 있을것이라고 분석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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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다희 기자 dawn2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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