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고용 악화에도 경기부양책 기대로 상승..나스닥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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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지표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미국 증시가 상승세를 보이며 사상 최고치를 또다시 경신했다.
새 정부의 경기부양책에 대한 기대감 등이 상승세를 이끌었다.
국제유가 사우디아라비아의 감산 소식 등의 영향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2월 인도분 선물은 전일대비 2.8%(1.41달러) 급등한 배럴당 52.24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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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악재 코로나19 악재 불구, 경기부양책 기대감 영향
[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고용지표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미국 증시가 상승세를 보이며 사상 최고치를 또다시 경신했다. 새 정부의 경기부양책에 대한 기대감 등이 상승세를 이끌었다.
8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일보다 0.18%(56.84포인트) 상승한 3만1097.97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장보다 0.55%(20.89포인트) 오른 3824.68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03%(134.50포인트) 상승한 1만3201.98에 장을 마감했다.
3대 지수 모두 사상 최고치 행진을 이어간 것이다.
객관적인 시장 상황은 좋지 않았다. 지난달 미국 일자리의 경우 시장 예상치를 크게 밑돌았다. 전문가들은 비농업 일자리가 5만개 감소할 것으로 봤는데, 실제 일자리 감소폭은 14만개에 이르렀다. 지난해 동안 사라진 일자리만 937만개였다.
고용시장의 한파를 초래한 직접적인 원인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은 오히려 맹위를 보인다. 이날 미국 내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4000명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신규 확진자 역시 27만명을 넘어서, 연말 이후 확산세가 갈수록 가팔라지는 모양새를 보였다.
그럼에도 시장을 다잡은 것은 대통령에 이어 상·하원을 석권한 민주당의 경기 부양책이다. 바이든 당선인은 다음주 코로나19 대응 부양책을 공개할 계획이다. 바이든 당선인은 재난지원금 확대 등을 약속한 만큼 대규모 경기 부양안이 제시될 것으로 시장에서 보고 있다.
종목별로는 테슬라 주가가 7.8% 오르며 급등세를 이어갔다.
국제유가 사우디아라비아의 감산 소식 등의 영향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2월 인도분 선물은 전일대비 2.8%(1.41달러) 급등한 배럴당 52.24달러를 기록했다. 지난해 2월 이후 최고다.
국제 금값은 떨어졌다. 2월 인도분 금은 전날보다 온스당 4.1%(78.20달러) 내린 1835.40달러를 기록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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