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①]고민시 "전환점 된 '스위트홈', 14kg 감량하며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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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고민시(26)가 제대로 매력 포텐을 터트렸다.
지난 2018년 영화 '마녀'에서 명희 역으로 눈도장을 찍은 뒤 드라마 '라이브' '하늘에서 내리는 일억개의 별' '시크릿 부티크', 넷플릭스 '좋아하면 울리는' 등에서 다양한 캐릭터로 개성 넘치는 연기를 보여준 고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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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고민시(26)가 제대로 매력 포텐을 터트렸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스위트홈’을 통해서다.
“터닝 포인트가 된 작품”이라며 운을 뗀 그는 “개인적으로는 SNS 팔로우 수가 늘어나는 걸 보면서 ‘스위트홈’에 대한 호응을 실감하고 있다. 얼떨떨하고도 신기하다. 이 상황을 최대한 즐기고 싶다”며 수줍게 웃었다.
고민시는 극 중 매사에 삐딱한 사춘기 소녀 이은유 역을 맡아 특유의 다채로운 빛깔을 지닌 비주얼과 자연스러운 연기력, 흡입력 강한 분위기로 다양한 등장인물 속에서도 눈에 띈다. 극 초반에는 거친 말투와 눈빛, 모든 것에 냉소적인 태도로 만나는 사람들에게 차갑고 퉁명스러운 모습을 보이지만 계속되는 재난 상황 속에서 괴물과 맞서 싸우면서 성장해나간다. 굴곡진 캐릭터의 감정 변화를 섬세한 완급조절로 그려내 호평을 이끌어냈다.
고민시는 “솔직히 오디션을 볼 때까지만 해도 기대를 안 했다. 편하게 봤는데 합격해 믿어지지 않았다. 우리나라 최초의 괴물 드라마가 어떻게 구현될지 궁금했고, 잘 해낼 수 있을까 걱정했다”며 “노력 이상의 것을 끌어내서 연기를 해야겠다 싶었다”고 회상했다.
“전작인 ‘마녀’ 때는 57~58kg까지 일부러 찌웠고, ‘스위트홈’에서는 45kg까지 감량했어요. 발레를 하는 캐릭터로 나오는데, 실제로 몸 쓰는 연기를 할 땐 맹연습을 해야 70~80%가 나오는 편이라 더 열심히 연습했어요. 욕을 할 때도 어설프게 하면 어색할 수 있으니까 특정 부분에 악센트를 넣으며 내려놓고 연기했고요.”
그는 “재난 상황에서 착한 캐릭터만 있는 건 아니니까. 은유 같은 사람도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면서 “주로 대사로 의미를 전달하는 인물이라 톤에 신경을 많이 썼다. 편견 없이 캐릭터를 바라보며 속 시원한 이야기를 많이 하지 않나. 그런 부분에서 여타 캐릭터와 다르게 풀어내려고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실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 캐릭터인데 호평이 많아서 놀랐다. 극에서 유일하게 사이다 발언도 하고, 관객 입장에서 대변하는 말이 많아서 좋았다는 반응도 있었다. 특히 우현 선배님께 한 과격한 제스처가 '코리안 제스처'로 반응이 좋더라”며 신기해 했다.
다만 액션신이 별로 없는 것에 대해서는 아쉬움을 표했다. “저도 괴물과 싸우고 싶은데 거미 괴물 말고는 전투 신이 없었어요. 말로만 활약해야 해 아쉬웠죠. 만약 시즌2에 함께 할 수 있게 된다면 괴물과 싸우며 멋진 액션을 선보이고 싶고, 누군가에게도 감정적으로 일깨워주는 좋은 캐릭터로 갔으면 좋겠어요.”(인터뷰②에 계속)
kiki202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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