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CES로 해외시장 개척..중기 잇딴 출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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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들이 코로나19로 인해 사상 최초로 온라인으로 열리는 '2021 국제소비자가전쇼(CES)'를 통해 해외 시장을 개척하겠다며 출사표를 냈다.
인공지능(AI) 학습데이터 가공 기업인 에이모(대표 오승택)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번째로 CES에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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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 혁신상 등 기술력 강조
[헤럴드경제 도현정 기자]중소기업들이 코로나19로 인해 사상 최초로 온라인으로 열리는 ‘2021 국제소비자가전쇼(CES)’를 통해 해외 시장을 개척하겠다며 출사표를 냈다.
인공지능(AI) 학습데이터 가공 기업인 에이모(대표 오승택)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번째로 CES에 참가한다. 지난해에는 인공지능 및 자율주행 분야에서 학습 데이터 가공 기술을 선보였고, 올해는 이미지 텍스트 인식(STR:Scene text recognition), 드론 객체 감지, 3D 인체 동작 인식 등을 소개한다. 의료분야 DICOM 파일 라벨링 모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의 학습 데이터 가공 사례를 통해 에이모의 고도화된 데이터 가공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지난해 에이모가 야심차게 시작한 웹 기반 AI 학습 데이터 라벨링 협업 플랫폼인 에이모 엔터프라이즈도 CES에서 소개한다. 에이모 엔터프라이즈는 별도의 프로그램을 설치하지 않아도 이용할 수 있는 직관적인 사용자 인터페이스(UI)가 특징이다. 인공지능이 먼저 학습데이터를 가공해주는 AI어시스트 기능도 있다.
에이모 담당자는 “올해 비대면으로 행사가 진행되는 만큼 온라인으로 에이모의 기술력과 플랫폼을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등 신기술들이 한자리에 모일 것으로 예상되는 이번 CES에서 에이모는 AI 학습 데이터 가공 시장을 리딩하는 기업으로 입지를 구축할 것”이라고 전했다.
광학테크 기업 아이엘사이언스는 오는 11일부터 14일까지 4일 동안 코트라가 운영하는 한국관을 통해 CES에 참여, 폴리니크 제품을 선보인다. ‘폴리니크 미세전류 LED 두피케어기’는 LED 마스크의 원리를 두피에 적용한 것이다. 미세전류 기술과 실리콘렌즈 LED의 이중효과를 적용한 두피 전용 홈케어 기기로, 아이엘사이언스는 미세전류가 해외 논문에서 발모효과로 주목받고 있는 기술이라 강조했다.
폴리니크 미세전류 LED 두피케어기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가정용 의료기기 수준에 해당하는 클래스 투(Class II) 인가를 받았다. 지난해 대한피부과학연구소에 의뢰한 임상시험에서는 두피 미세혈류량 61%, 모발 굵기 9.96%, 모발 인장강도 22.90%, 두피 피지 37.52% 개선 등 탈모 관련 주요 항목에서 효과를 검증 받기도 했다.
이미 수차례 CES 참가로 글로벌 진출의 발판을 다졌고, 매년 소기의 성과를 거둔 중소·중견기업도 많다. 렌탈 1위 가전기업 코웨이는 인테리어형 공기청정기(제품명 AP-1019D-ART)가 2021 CES에서 혁신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코웨이는 CES에 처음 참가했던 2016년부터 올해까지 6년 연속 CES 혁신상을 수상했다.
인테리어형 공기청정기는 각 가정의 공기 고민에 맞춰 필터를 선택할 수 있도록 에어매칭필터를 탑재해 맞춤 청정이 가능한 제품이다. 실내 상황에 따라 미세먼지 집중필터부터 매연필터, 새집필터, 이중탈취필터 등을 선택할 수 있다. 제품 상단부에서 실내 초미세먼지 오염수치를 보여주고, 충전영역에 스마트폰을 올려놓으면 무선 고속충전도 할 수 있다.
코웨이는 지난해 CES에서는 아마존과 협업을 강화한 제품군으로 눈길을 끌기도 했다. 공기청정기 등에서 아마존의 대시(DASH)를 적용한 것. 대시는 기기가 자동으로 소모품 수명을 인식, 온라인으로 해당 부품을 자동 주문하는 사물인터넷(IoT) 서비스다. 올해도 다양한 혁신가전으로 고객들의 눈길을 끌 계획이다.
송현주 코웨이 상품개발센터장은 “코웨이는 CES 혁신상을 6년 연속 수상하며 혁신 기술력과 서비스를 인정받았다”며 “앞으로도 고객 가치 향상에 집중하고 혁신 제품과 서비스 개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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