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식도 막은 코로나..대전 1~10월 혼인 전년비 8.5%↓

송애진 기자 2021. 1. 9.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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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산 추세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결혼과 출산이 더욱 감소하고 있다.

최근 6년간 대전지역의 혼인건수를 살펴보면 2014년 9118건에서 2015년 8805건, 2016년 8325건, 2017년 7697건, 2018년 7377건, 2019년 6602건으로 계속 감소하는 추세다.

매년 출산 가능 인구가 줄면서 출산율도 주는 가운데 코로나19로 임산부와 태아의 안전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면서 출생아 수도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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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아 수도 전년 동기 대비 11.5% 감소
© News1 최수아 디자이너

(대전=뉴스1) 송애진 기자 = 저출산 추세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결혼과 출산이 더욱 감소하고 있다.

코로나 장기화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결혼을 미루는 예비부부들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9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0년 10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대전지역 1~10월 혼인 신고 건수는 4933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5% 감소했다.

최근 6년간 대전지역의 혼인건수를 살펴보면 2014년 9118건에서 2015년 8805건, 2016년 8325건, 2017년 7697건, 2018년 7377건, 2019년 6602건으로 계속 감소하는 추세다.

매년 출산 가능 인구가 줄면서 출산율도 주는 가운데 코로나19로 임산부와 태아의 안전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면서 출생아 수도 감소했다.

대전지역 지난해 1~10월 출생아 수는 6354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823명(11.5%) 감소했다.

출생아 수는 Δ2014년 1만 3962명 Δ2015년 1만 3774명 Δ2016년 1만 2436명 Δ2017년 1만 851명 Δ2018년 9337명 Δ2019년 8410명으로 매년 줄었다.

3년간 연애를 했던 최모씨(31·여)는 "지난해 3월 결혼을 생각했는데 코로나로 인해 계속 미루고 있다"며 "좋은날 많은 사람들로부터 축하받으면서 하고 싶어 연기하고 있다. 결혼식도 올리고 좋은곳으로 신혼여행도 가고 싶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대전시 관계자는 "코로나의 영향도 있기도 하고, 전국적인 추세가 인구 감소와 출산율 감소가 이어지고 있다"며 "시 차원에서는 저출산 중장기 대책 등을 마련하고 있다"고 답했다.

thd21tprl@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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