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화제]선수 어깨 주무르는 사장. 그속에 담긴 신뢰와 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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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오후 두산 베어스에서 반가운 발표가 나왔다.
김재호와 두산은 3년간 총액 25억원(계약금 9억원, 연봉 총액 16억원)에 FA 계약을 했다.
두산은 지난 2016년 2년 연속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뒤 FA로 나온 김재호와 4년간 총액 50억원에 계약했다.
고액 FA를 굳이 잡지 않고 유망주를 키우는 방향이었던 두산이 김재호는 굳이 잡았던 이유는 그만큼 그가 차지하는 역할이 컸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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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8일 오후 두산 베어스에서 반가운 발표가 나왔다. FA 김재호와 계약 소식이 알려진 것.
김재호와 두산은 3년간 총액 25억원(계약금 9억원, 연봉 총액 16억원)에 FA 계약을 했다. 앞으로 김재호는 만 38세가 되는 2023년까지 두산 유니폼을 입고 뛰게 된다.
그런데 두산이 공식 발표한 FA 계약 사진은 이전의 다른 계약 선수들과의 사진과는 좀 달라다. 다른 FA 계약 선수들이 대부분 대표이사와 악수를 나누는 장면이었는데 이번엔 전 풍 사장이 김재호의 어깨를 주무르는 사진이었다.
두산이 김재호를 얼마나 아끼는 지를 알 수 있는 장면이다. 두산은 지난 2016년 2년 연속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뒤 FA로 나온 김재호와 4년간 총액 50억원에 계약했다. 고액 FA를 굳이 잡지 않고 유망주를 키우는 방향이었던 두산이 김재호는 굳이 잡았던 이유는 그만큼 그가 차지하는 역할이 컸기 때문이다. 그리고 김재호는 4년간 탄탄한 유격수 수비와 함께 공격에서도 알토란 같은 활약을 보여줬다. 4년간 타율 2할9푼, 29홈런, 212타점, 211득점을 기록했다.
전 풍 사장의 어깨 주무르기는 그동안 두산 프랜차이즈로서 팀을 이끌어준 고마움과 함께 계약한 3년 동안에도 잘해 달라는 격려가 담겨 있다고 봐야할 듯.
두산과 김재호의 서로에 대한 애정과 신뢰가 담긴 장면이었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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