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륙 아침 영하 20도로 한파 이어져..제주·서해안 눈

양범수 기자 2021. 1. 9.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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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오는 12일까지 추위 지속"토요일인 9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 한파 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중부 내륙과 경북 내륙, 전북 내륙은 영하 20도 내외, 그 밖의 지역은 영하 10도 내외로 매우 추운 날씨가 이어지겠다.

예상 적설량은 10일까지 제주도·울릉도·독도 5~20㎝, 전라 서해안·충남 서해안·서해5도 1~5㎝, 서해안 지역을 제외한 전라권 1㎝ 내외 등으로 예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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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오는 12일까지 추위 지속"

토요일인 9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 한파 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중부 내륙과 경북 내륙, 전북 내륙은 영하 20도 내외, 그 밖의 지역은 영하 10도 내외로 매우 추운 날씨가 이어지겠다. 전국에서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겠으나 충남 서해안과 전라 서해안, 제주도는 흐리고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

전국적으로 영하 20도를 넘나드는 북극발 최강추위가 절정에 달한 지난 8일 오전 서울 광화문 네거리에서 직장인들이 두꺼운 방한복을 입고 출근하고 있다./연합뉴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최저기온은 전날(영하 25~영하 8도)보다 4~6도가량 오르겠다. 오전 6시를 기준으로 주요 지역 기온은 △서울 -16도 △인천 -14.6도 △수원 -17.4도 △춘천 -21.3도 △강릉 -11.8도 △청주 -15.5도 △대전 -15.9도 △전주 -16.4도 △광주광역시 -10.8도 △대구 -11.1도 △울산 -10.2도 △부산 -9.9도 △제주 0.3도 등이다.

오후 최고기온은 영하 9도~영상 1도로 예보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7도 △인천 -7도 △수원 -7도 △춘천 -6도 △강릉 -3도 △청주 -7도 △대전 -6도 △전주 -5도 △광주광역시 -3도 △대구 -3도 △울산 -0도 △부산 -0도 △제주 3도 등이다.

기상청은 "이번 추위는 오는 12일까지 중부지방에서 오전 기온이 영하 10도 이하로 지속되겠다"며 "오는 13일부터 14일 사이에는 평년(오전 최저기온 영하 9도~0도, 오후 최고기온 1~8도)보다 조금 높겠으나, 당분간 추위는 지속될 전망"이라고 했다.

찬 공기가 서해상으로 남하하면서 해기차에 의해 만들어진 구름대의 영향으로 충남 서해안, 전북 서해안, 전남권 서부, 제주도에 가끔 눈이 오겠다. 예상 적설량은 10일까지 제주도·울릉도·독도 5~20㎝, 전라 서해안·충남 서해안·서해5도 1~5㎝, 서해안 지역을 제외한 전라권 1㎝ 내외 등으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서울을 포함한 일부 수도권과 동해안, 강원 산지, 일부 경상권에는 건조 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대기가 매우 건조해 각종 화재 예방에 유의해야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1∼2.5m, 서해 앞바다에서 0.5∼4m, 남해 앞바다에서 0.5∼2.5m로 일겠다.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2∼4m, 서해 1.5∼4m, 남해 1∼4m를 보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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