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선 데려왔어야" 손현주, 미식 여행에 후배 소환 마당발(백반기행)[어제TV]

서유나 2021. 1. 9. 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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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손현주가 김희선, 샤이니 민호와의 친분을 자랑, 연예계 공식 마당발을 인증했다.

1월 8일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85회에서는 배우 손현주가 허영만의 충청남도 홍성 맛기행에 함께했다.

손현주는 허영만의 외모 공격(?)에도 지지 않았다.

이날 허영만은 굴밥과 굴물회가 나오길 기다리며 손현주의 연기 경력에 대해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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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유나 기자]

배우 손현주가 김희선, 샤이니 민호와의 친분을 자랑, 연예계 공식 마당발을 인증했다.

1월 8일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85회에서는 배우 손현주가 허영만의 충청남도 홍성 맛기행에 함께했다.

이날 손현주는 영하 11도 날씨에도 불구하고 소머리 국밥부터 굴밥, 서해안 백반, 갈매기살 집까지 1일 4식 미식 여행을 같이 즐겼다. 그러면서 손현주는 가리지 않는 먹성, 생각 이상으로 훌륭한 고기 굽는 능력, 능청스러운 말솜씨로 눈길을 끌었다.

손현주는 허영만의 외모 공격(?)에도 지지 않았다. 이날 허영만은 굴밥과 굴물회가 나오길 기다리며 손현주의 연기 경력에 대해 물었다. 이에 손현주는 "연극까지 36년, 방송만 30년"이라고 밝혔는데.

허영만은 "손현주 씨는 정우성 이런 사람들처럼 아주 잘생긴 얼굴이 아니잖나. 매력은 있는데"라고 팩트 공격이 들어갔고 이에 손현주는 "아이, 나 가야겠다"며 진짜 일어나는 척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면서 손현주는 "나름 또 사람들이 보면 완전히 떨어지진 않는다고 한다"고 자화자찬해 웃음을 줬다.

손현주는 자신이 유명세를 얻은 드라마 KBS 2TV '첫사랑'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손현주는 허영만이 "첫사랑 얘기 좀 해달라"고 청하자 자신의 진짜 첫사랑 얘기인 줄 알고 깜짝 놀랐다가 곧 드라마 얘기임을 깨닫곤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이어 손현주는 "굵직굵직한 사람이 많이 나왔다. 최수종, 배용준, 최지우. 저는 거리의 악사 역이었다"며 "그걸로 손현주라는 사람이 시청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고 밝혔다. 손현주는 당시 2집까지 앨범을 내 2집 가수가 된 사실도 자랑했다.

이날 손현주는 갈매기살을 구워 먹다가 자신의 마당발 인맥을 드러내기도 했다. 89년도 대중적이지 않던 소곱창 전문점을 개업했다가 실패한 얘기에 이어 갑자기 배우 김희선을 소환한 것. 내내 고기를 굽느라 바빴던 손현주는 "이럴 때 김희선을 데려왔어야 한다. 김희선 데려와서 고기를 굽게 하고 얘기를 나눴어야 하는데"라며 "김희선 씨. 희선아. 너 나오기로 했잖아. 약속을 지켜야지, 그치? 허 화백님 계시잖니"라고 깜짝 영상 메시지도 보냈다.

이어 손현주는 "네가 나오면 고기 네가 굽겠냐. 내가 굽지"라며 앞선 고기를 굽게 시키겠다는 말이 농담이었음을 밝히곤 "나올 거다. 그 친구가 한 번 나온다면 나온다"며 김희선을 대신해 출연을 장담했다.

이외에도 이날 손현주는 샤이니 민호와 뽀뽀로 애정표현 하는 각별한 사이임을 밝혀 눈길을 끌기도 했다. 배우 손현주가 왜 그토록 많은 후배에게 사랑받는지, 그의 소탈한 매력을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사진=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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