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트럼프 취임식 불참? 듣던 중 반가운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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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자신의 취임식에 참석하지 않겠다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발표에 "좋은 일"이라고 받아쳤다.
바이든 당선인은 "나는 오늘 여기 오는 길에 트럼프가 취임식에 참석하지 않겠다고 말했다는 말을 들었다"며 "좋은 일이다. 그가 나타나지 않으니까"라고 말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에 "물어본 모든 사람들에게, 1월20일 취임식에 참석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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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한상희 기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자신의 취임식에 참석하지 않겠다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발표에 "좋은 일"이라고 받아쳤다.
AFP통신에 따르면 바이든 당선인은 이날 델라웨어주 월밍턴에서 기자들에게 "트럼프가 한 일들 중 내가 동의하는 몇 안 되는 일"이라고 비꼬며 이같이 말했다.
바이든 당선인은 "나는 오늘 여기 오는 길에 트럼프가 취임식에 참석하지 않겠다고 말했다는 말을 들었다"며 "좋은 일이다. 그가 나타나지 않으니까"라고 말했다.
바이든 당선인은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 나라의 골칫거리였다"며 "그는 이 나라를 위해 일할 자격이 없다"고 비판했다.
그는 지난 6일 트럼프 지지자들이 의사당에 난입하는 초유 난입 사태를 언급하며 "트럼프 대통령은 내가 그 사람에 대해서 했던 최악의 생각조차 뛰어넘었다. 그는 미국 역사상 가장 무능한 대통령 중 한 명"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에 "물어본 모든 사람들에게, 1월20일 취임식에 참석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현직 대통령이 후임자 취임식에 참석하지 않는 건 1869년 제17대 존슨 대통령의 불참 이후 152년만의 일이다.
angela02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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