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개' 권상우 "판사들 힘 없고 가난한 사람에게만 실수" 일침 [결정적장면]

서유나 2021. 1. 9. 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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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상우가 무작위 배당 원칙을 어기고 외압으로 재심을 맡은 판사 류연석에게 팩트로 일침했다.

1월 8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날아라 개천용'(연출 곽정환 / 극본 박상규) 15회에서는 박태용(권상우 분)이 오성시 재심 배당이 외압 하에 이루어진 사실을 알게 됐다.

박태용은 "외압으로 재심 맡으셨죠. 판사가 이러면 안되는 것 아니냐. 무작위 배당 원칙 어긴거 맞잖나"고 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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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유나 기자]

권상우가 무작위 배당 원칙을 어기고 외압으로 재심을 맡은 판사 류연석에게 팩트로 일침했다.

1월 8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날아라 개천용'(연출 곽정환 / 극본 박상규) 15회에서는 박태용(권상우 분)이 오성시 재심 배당이 외압 하에 이루어진 사실을 알게 됐다.

이에 박태용은 늘 같은 시각 운동장을 달린다는 최동석(류연석 분) 판사를 찾아갔다. 최동석은 "사건 담당 변호인이 판사한테 와서 이러면 안 되는 거 모르냐"며 예민한 반응을 보였는데. 박태용은 "외압으로 재심 맡으셨죠. 판사가 이러면 안되는 것 아니냐. 무작위 배당 원칙 어긴거 맞잖나"고 맞섰다.

최동석은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그게 외압 증거라도 되냐"며 "지금 판결 몇 개 뒤집었다고 판사들 싹 다 매도하는 것 같은데 우리도 사람이라 실수한다"고 싸늘히 응수했다.

그러자 박태용은 "수원시 노숙인, 삼정시 3인조, 김두식(지태양 분) 모두 초등학교까지밖에 안 나왔다. 본인 또는 가족 중에 장애인도 있다. 모두 다 가난하다. 왜 판사들은 힘 없고 가난하고 못 배운 사람들에게만 실수하는 거냐"며 "법대로만 해달라"고 진심으로 부탁했다. 최동석은 아무 대답도 못하고 뒤돌아섰다. (사진=SBS '날아라 개천용'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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