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민' 이건우 "김재롱 신곡 히트 못하면 은퇴" 자신감[결정적장면]

이하나 2021. 1. 9. 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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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벤져스 박현우, 정경천, 이건우가 김재롱의 신곡에 자신감을 보였다.

1월 8일 방송된 MBC '트로트의 민족'에서 박현우, 정경천, 이건우는 김재롱에게 신곡 '압구정 신사'를 선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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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하나 기자]

트벤져스 박현우, 정경천, 이건우가 김재롱의 신곡에 자신감을 보였다.

1월 8일 방송된 MBC ‘트로트의 민족’에서 박현우, 정경천, 이건우는 김재롱에게 신곡 ‘압구정 신사’를 선물했다.

이날 김재롱은 “내 사전에 불가능은 없다라는 말처럼 제 사전에 음악방송 결승전 무대라는 꿈은 아예 없었는데 이 자리에 선 것만으로도 행복하다. 결승전까지 물심양면 도와준, 독박육아를 한 아내에게 고맙다. 모든 게 다 설레고 신기하다”고 결승에 오른 소감을 밝혔다.

김재롱은 정경천, 박현우, 이건우에게 신곡을 받았다고 밝히며 “이미 프로듀싱하신 곡이 천여 곡이 훌쩍 넘고 남진, 나훈아 등 기라성 같은 선배님과 작업하시는 멋진 분들과 작업하신 분들인데 저한테는 행운이었다”고 감사를 전했다.

김재롱은 박현우의 작업실을 방문해 세 사람과 만났다. 트벤져스 세 사람은 “TOP 4 중에 머리가 제일 좋은 사람이 왔다. 네 사람 중 이 곡을 소화할 수 있는 사람도 김재롱 뿐이다”고 김재롱을 신뢰했다.

트벤져스는 ‘합정역 5번 출구’에 이은 서울 지명의 곡 ‘압구정 신사’를 공개했다. 이 곡은 강북 남자와 강남 여자의 이루지 못한 사랑 이야기를 담은 곡으로, 이건우는 “만약에 ‘압구정 신사’가 김재롱이 불러서 히트 안 되면 우리 세 사람 은퇴한다”고 자신했다.

이후 김재롱은 구성진 꺾기와 절절한 감성을 보여주며 무대를 마쳤다. 이건우는 “들어보니까 저희 은퇴할 일 없을 거다. 노래가 너무 좋아서 히트할 거다. ‘압구정 신사’ 가사 표현이 너무 좋다. 작사가로서 흐뭇하다”며 “김재롱 씨의 서민적인 목소리가 많은 사람들에게 위로가 되는 것 같다. ‘트로트의 민족’을 통해 김재롱의 시대가 활짝 열렸다”고 극찬했다.

박현우도 “트로트의 매력인 꺾기, 굴리기, 감정 강약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고생 끝났다. 개그맨은 부업으로 하고 앞으로 전진해 가수의 길을 가라. 앞으로 꽃길만 열릴 거다”고 응원했다. (사진=MBC '트로트의 민족' 방송 캡처)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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