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다감, 1000평 한옥집 앞마당서 120포기 김장→통큰 제주 포상휴가(편스토랑)[어제TV]

[뉴스엔 서유나 기자]

한다감이 120포기 김장을 제한시간 안에 끝낸 이모들에게 제주 여행 휴가를 통크게 약속했다.

1월 8일 방송된 KBS 2TV 예능 '신상출시 편스토랑' 61회에서는 1,000평 한옥집 앞마당에서 김장을 하는 한다감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한다감은 안개가 자욱히 깔린 1,000평 한옥집에서 하루를 시작했다. 이에 출연진들은 감탄을 금치 못했다. 드라마나 CF의 한장면 같다는 것. 도경완은 계절이 바뀌니까 새로운 멋이 있다고 평했고 한다감은 "아침에 이렇게 안개가 끼더라"고 답했다.

한다감은 마당에서 반려견들과 시간을 보낸 뒤 빨래 정리를 도왔다. 하지만 한다감은 본인 기준 정리되지 않은 부모님 옷방을 그냥 지나치지 못했고 "옷정리라도 해주고 가야겠다"며 나섰다. 한다감은 앞서 자신의 옷정리 비결 드레스 북을 꺼내 부모님 옷을 하나하나 다 정리해줬다. 이후 이를 발견한 아버지는 "너무 예쁘다. 깔끔하네"라며 좋아했다.

이날 한다감이 친정을 찾은 이유가 있었다. 120포기 김장이 예정돼 있던 것. 이에 한다감 집으로는 매번 김장을 함께한다는 김장 어벤져스 이모들이 모였고, 이들은 한다감네 한옥집 앞마당으로 모였다. 120포기 배추는 한다감의 아버지가 3개월간 애지중지 키운 것으로, 앞서 아버지가 직접 지게를 메고 수확해 절이기까지 완료해 놓은 상태였다.

한다감은 김장을 하며 공약 하나를 걸었다. 어벤져스가 평소 3~4시간 걸려 김장을 한다는 말에 "2시간 30분 안에 찍으면 제가 제주도 여행을 쏘겠다"고 한 것. 이에 어벤져스는 엄청나게 속도를 높이기 시작했다.

한다감네 김장 비법도 공개됐다. 간 생새우, 굵은 무채, 청각, 멸치육젓 등이었다. 한다감네 가족들은 생새우를 갈아 넣으면 시원한 맛이 나고, 무채가 굵으면 익었을 때 아삭아삭 식감이 좋다고 설명했다. 자투리 배추는 겉절이를 만드는데 여기엔 자연산 생굴이 들어갔다.

또한 이날 한다감은 열심히 고생하는 이모들을 위해 새참 준비를 했다. 자연산 느타리 버섯과 어묵을 넣은 어묵 김치말이찜이었다. 그리고 이연복은 김치찜 하나에도 범상치 않은 재료가 들어가자 탄성을 내질렀다. 이연복은 자연산 느타리 버섯이 식감이 좋고 향도 특별히 더 좋지만 가격이 엄청 비싸다며 "양식보다 한 20배 비싸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한편 요리하면 일가견 있는 한다감 아버지도 빠지지 않았다. 한다감 아버지는 겉절이에 쓰고 남은 생굴을 이용해 굴보쌈을 만들고 한다감의 몸보신을 위해 소꼬리 찜도 만들었다. 직접 키운 한약재를 달이고 능이버섯까지 더한 특별식이었다. 한다감과 아버지의 요리는 너나할 것 없이 모두 맛있게 즐겼다.

한다감의 공약 결과도 공개됐다. 이날 김장 어벤져스 이모들은 2시간 30분 안에 김장에 성공해 한다감을 깜짝 놀라게 했다. 한다감은 "제주도 보내드려야 하는 거냐"며 웃는 도경완에 "네"라고 답했다. 스케일 큰 한다감의 효도 플렉스에 감탄이 절로 나왔다. (사진=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