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강추위..수원 영하 16도·여주 영하 20도

오는 12일까지 아침기온 영하 10도 이하 지속

[수원=뉴시스] 이병희 기자 = 9일 경기남부지역은 기온이 전날보다 2~5도 오르겠지만, 대부분 지역에서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5도 이하를 보여 춥겠다.

수도권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수원 영하 16도·여주 영하 20도 등 영하 21~14도, 낮최고기온은 수원 영하 6도·여주 영하 7도 등 영하 7~6도로 예상된다.

하늘 상태는 맑겠지만, 낮 동안 구름이 많겠다.

이날 오후 화성, 평택 등 경기남부서해안에는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서해중부먼바다에는 이날까지 바람이 초속 8~15m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은 1.0~3.0m로 높게 일겠다.

일부 지역은 대기가 매우 건조해 산불 등 화재 예방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또 최근 내린 눈이 얼어 인도와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많겠으며, 고개·비탈길·그늘진 이면도로·터널출입구 등에서는 통행이 어려운 곳이 많아 교통안전과 보행자 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기상청 관계자는 "건조한 날씨에 강추위가 지속됨에 따라 산불 등 야외에서 발생되는 화재 말고도 실내 전열기 사용으로 인한 주택화재 예방에도 각별히 주의하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번 추위는 오는 12일까지 아침 기온이 영하 10도 이하로 지속되겠고, 13~14일 일시적으로 기온이 오르겠지만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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