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소 휘발유 7주연속 ↑ 서울 평균 1504.9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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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7주 연속 상승했다.
전국에서 기름값이 가장 비싼 서울 주유소 평균 가격은 9개월 만에 리터(L)당 1500원을 넘어섰다.
9일 한국석유공사 오피넷에 따르면 1월 첫째 주(4~8일) 국내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16.7원 오른 L당 1430.1원으로 집계됐다.
이 기간 경유 평균 판매가격도 전주보다 16.7원 상승한 L당 1230.9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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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7주 연속 상승했다. 전국에서 기름값이 가장 비싼 서울 주유소 평균 가격은 9개월 만에 리터(L)당 1500원을 넘어섰다.
9일 한국석유공사 오피넷에 따르면 1월 첫째 주(4~8일) 국내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16.7원 오른 L당 1430.1원으로 집계됐다. 이 기간 경유 평균 판매가격도 전주보다 16.7원 상승한 L당 1230.9원이었다.
휘발유 판매가격이 가장 비싼 서울은 지난주보다 14.8원 높아진 1504.9원을 기록했다. 전국 평균가격보다는 74.8원 높았다. 서울주유소 휘발유 값이 L당 1500원을 넘어선 것은 9개월 만이다. 이에 비해 경남 휘발유 가격은 17.9원 상승한 1411.1원으로 전국 평균가격보다 19.1원 쌌다.
상표별 평균가격은 GS칼텍스가 1439.8원으로 가장 비쌌고 알뜰주유소가 1392.4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국제유가는 완만한 상승세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1월 첫째 주(8일 제외) 평균 국제유가(두바이유 기준)는 직전 주보다 배럴당 1.7달러 오른 52.8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에너지경제연구원은 전망한 올해 국제 유가인 배럴당 평균 48.4달러(두바이유 기준)보다 비싼 가격이다.
한국석유공사는 "국제유가는 미국의 추가 경기부양책을 향한 기대, 미국 원유 재고의 감소, 사우디아라비아의 추가 감산 등 영향으로 상승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fact0514@fnnews.com 김용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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