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접종에도 수렁으로 빠져드는 미국..사망·신규감염자 최악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백신 접종이 시작됐지만 미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은 점점 더 깊은 수렁으로 빠져들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와 신규 감염자, 입원 환자 등 3대 지표가 모두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사태 후 최악의 수준을 가리키고 있기 때문이다.
미 존스홉킨스대학은 7일(현지시간) 미국의 코로나19 사망자 수를 역대 최고치인 4천85명으로 집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보건 전문가 "백신 접종, 과잉 약속하고 과소 달성해"
![미국 캘리포니아주 타재너의 프로비던스 시더스-사이나이 타재너 의료센터에 마련된 임시 응급실. 이 병원은 공간이 부족해지자 주차장에 임시로 응급실을 마련했다. [AFP=연합뉴스 자료사진]](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101/09/yonhap/20210109045736589ysae.jpg)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정성호 특파원 = 백신 접종이 시작됐지만 미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은 점점 더 깊은 수렁으로 빠져들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와 신규 감염자, 입원 환자 등 3대 지표가 모두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사태 후 최악의 수준을 가리키고 있기 때문이다.
미 존스홉킨스대학은 7일(현지시간) 미국의 코로나19 사망자 수를 역대 최고치인 4천85명으로 집계했다. 하루 사망자가 4천명을 넘은 것도 처음이다.
CNN 방송은 팬데믹 후 코로나19 사망자가 가장 많이 발생한 5일이 최근 2주 새 나왔다고 8일 보도했다. 지난 6일(3천854명)과 5일(3천767명), 지난달 30일(3천737명), 지난달 29일(3천719명)이 여기에 해당된다.
이러다 보니 최근 1주일간의 하루 평균 사망자도 2천764명으로 최고치를 기록했다.
신규 감염자는 7일 27만4천703명으로 집계됐다. 하루 확진자가 가장 많았던 지난 2일(30만1천858명)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수치다.
1주일간의 하루 평균 확진자는 22만8천497명으로, 역시 가장 많은 기록이다.
코로나19 추적 프로젝트는 7일 미 전역의 코로나19 입원 환자 수를 13만2천370명으로 집계했다. 최고치였던 6일의 13만2천476명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기록이자, 37일째 입원 환자가 10만명을 넘긴 것이다.
50개 주(州) 가운데 40곳에서 전주와 견준 신규 감염자 수가 10% 이상 늘었고 그중 4곳은 증가율이 50%를 웃돌았다. 또 34개 주에서는 최근 1주일간 양성 판정 비율이 10%를 상회했다고 CNN은 전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플밸리의 프로비던스 세인트메리 의료센터에서 의료진이 코로나19 환자를 돌보고 있다. [AFP=연합뉴스 자료사진]](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101/09/yonhap/20210109045736712muuy.jpg)
겨울철 3차 대유행의 최대 확산지인 캘리포니아주에서는 최근 이틀간 사망자가 1천명을 넘었고, 입원 환자는 거의 2만3천명에 달하며 최고 수준을 보이고 있다.
텍사스주의 입원 환자 수는 닷새 연속으로 새 기록을 세웠고, 이 주에서 두 번째로 큰 댈러스카운티에서는 모든 병원을 통틀어 성인용 중환자실(ICU) 병상이 13개밖에 남지 않은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백신 접종은 여전히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7일 오전까지 배포된 코로나19 백신은 2천140여만회 접종분이고, 이 중 실제 접종된 물량은 590여만회분에 그쳤다.
당초 작년 말까지 2천만명에게 백신을 맞힌다는 것이 미 행정부의 목표였지만 여전히 그 3분의 1에도 못 미친 상태다.
켄터키주 공중보건국의 스티븐 스택 박사는 "우리는 국가적으로 과잉 약속을 하고 과소 달성했다"며 "초기 모델링에 근거해 우리가 도달하리라고 생각했던 것의 겨우 3분의 1에 도달했다"고 꼬집었다.
스택 박사는 "우리가 현실적인 물량을 예측했더라면 대중들이 이(현재의 백신 접종량)를 부족으로 여기지 않았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존스홉킨스대는 8일 미국의 누적 코로나19 확진자 수를 2천166만8천여명, 누적 사망자 수를 36만6천여명으로 각각 집계했다.
sisyphe@yna.co.kr
- ☞ "조재현에 성폭행 피해" 주장 여성, 3억 손배소 패소
- ☞ '개는 훌륭하다' 강형욱 출연료 제대로 못받아
- ☞ 금태섭, 옛 보스 안철수에 '만년 철수정치' 직격탄
- ☞ 서바이벌 출신 방송인 경동호, 뇌사 판정 후 장기기증
- ☞ "바닷 속이 더 따뜻해" 영하 12도 한파에 서핑
- ☞ 금은방·금고털이에 토막살인까지…"범인은 경찰"
- ☞ '우즈 사생활' 공개…섹스 스캔들 일으킨 2009년 다뤄
- ☞ "지하철 연착 책임져" 반년간 욕설·폭언
- ☞ 민주 당원게시판에 이낙연 퇴진·이재명 출당 투표 대결
- ☞ '몽둥이, 망치로…' 도심에서 10년간 무자비한 개 도살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가수 김창열 "'다케시마의 날' 앞두고 일본서 입국거부 당했다" | 연합뉴스
- 태진아, 전한길 콘서트 출연설에 "정치적 행사 안 나가" 일축 | 연합뉴스
- [샷!] "아들도 현실을 이해하고 귀국 택했다" | 연합뉴스
- 손흥민, 메시 침묵한 MLS 개막전서 리그 첫 도움…LAFC 3-0 완승(종합) | 연합뉴스
- 은밀한 일탈이 새천년의 '밤 문화'로…성인 나이트에 담긴 욕망 | 연합뉴스
- 패륜 콘텐츠로 혐오 조장한 사이버 레커, 뒤로는 탈세 | 연합뉴스
- 뇌진탕 아이 태운 승용차, 도심마라톤 속 경찰 도움에 병원 도착 | 연합뉴스
- 계엄의 또다른 그늘…지푸라기 잡는 심정으로 복권 산 국민들 | 연합뉴스
- 춥고 우울해서 집안에 불 질러…금방 꺼졌지만 철창행 | 연합뉴스
- "싸가지 없이" 자녀 담임에 폭언한 학부모…법원 "교육활동 침해"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