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타임스 뉴스 ] 연예기획사들, 값비싼 서울 강남구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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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는 오랫동안 SM엔터테인먼트와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등 대형 엔터테인먼트 회사들의 본거지였다.
몇몇 통계자료에 따르면 절반 이상의 K팝 연예기획사들이 강남구 압구정 지역에 사무실을 두고 있다.
그러나 최근 몇년간 K팝 산업이 세계 시장으로 확대되는 가운데 연예기획사들이 더 큰 프로젝트를 위해 더 넓은 공간을 찾으면서, 서울의 다른 지역으로 회사를 이전하면서 오랫동안 유지돼 온 '강남시대'도 끝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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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inment companies leaving expensive Gangnam District
연예기획사들, 값비싼 서울 강남구 떠난다
Gangnam District has long been home to large entertainment companies, such as SM Entertainment and Big Hit Entertainment. Many K-pop entertainment companies, some statistics say more than half, are known to have offices near the district's Apgujeong area. Back in the 1990s and 2000s, the area was considered a trendy part of Seoul, frequented by young people involved in the music industry.
강남구는 오랫동안 SM엔터테인먼트와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등 대형 엔터테인먼트 회사들의 본거지였다. 몇몇 통계자료에 따르면 절반 이상의 K팝 연예기획사들이 강남구 압구정 지역에 사무실을 두고 있다. 1990년대와 2000년대로 거슬러 올라가면, 압구정 지역은 음악산업에 종사하는 젊은이들이 자주 찾는 서울의 트렌디한 곳으로 여겨졌다.
Also, since the introduction of Mnet, a music cable channel, in 1995, many music-related companies such as recording studios gathered in the area and there were many high-end hair and makeup salons around which catered to young performers. By setting up offices in the area, entertainment companies could recruit idol trainees and create all their content nearby.
또한, 1995년 음악 케이블TV채널 엠넷 출범 이후, 녹음스튜디오 등 많은 음악 관련 회사들이 해당 지역에 모여들었고, 가수들을 위한 고급 헤어 및 메이크업 살롱도 많았다. 이 지역에 사무실을 마련함으로써 연예기획사들은 아이돌 연습생들을 모집할 수 있었고 근처에서 모든 콘텐츠 제작이 가능했다.
However, this long-held trend is coming to an end as those entertainment companies are moving their facilities to other areas of Seoul, looking for larger spaces for bigger projects amid the expansion of the K-pop industry into the global market in recent years.
그러나 최근 몇년간 K팝 산업이 세계 시장으로 확대되는 가운데 연예기획사들이 더 큰 프로젝트를 위해 더 넓은 공간을 찾으면서, 서울의 다른 지역으로 회사를 이전하면서 오랫동안 유지돼 온 ‘강남시대’도 끝나가고 있다.
Also, staying in the area has become less beneficial as more major broadcasters and cable channels such as Mnet and CJ ENM have since moved to Sangam-dong, in northwestern Seoul. Along with the firms producing more in-house content and releasing it online, entertainment companies have become less bound by geography.
게다가 엠넷과 CJ ENM등 주요 방송사들이 서울 마포구 상암동으로 이전하면서 강남에 위치함으로써 얻는 이익이 줄어들었다. 더 많은 자체 콘텐츠를 제작해 온라인으로 공개하기 시작하며 엔터테인먼트 회사들은 본사 위치에 덜 얽매이게 됐다.
코리아타임스 홍지민
“시사와 영어를 한 번에” Korea Times Weekly
m.koreatimes.co.kr/weekly.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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