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합성·먹이섭취 동시에 하는 플랑크톤, 대규모 적조 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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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는 플랑크톤의 일종으로 적조를 유발하는 와편모류의 증식 특성을 국내 연구진이 규명한 연구 결과가 9일 세계적 권위의 학술지인 사이언스 어드밴시스(Science Advances)에 실렸다고 밝혔다.
서울대학교 정해진 교수 연구팀은 전 세계에 분포하는 3천500종의 와편모류 중 한국을 포함한 10개국 이상에서 증식하는 와편모류 15종의 증식 특성을 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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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고흥 앞바다에 나타난 적조띠 (서울=연합뉴스) 지난 2019년 9월 17일 오후 전남 고흥 득량만에 검붉은 적조띠가 가득한 모습. 2021.1.9. [서해해경청 여수항공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101/09/yonhap/20210109040007499csnl.jpg)
(서울=연합뉴스) 오예진 기자 = 해양수산부는 플랑크톤의 일종으로 적조를 유발하는 와편모류의 증식 특성을 국내 연구진이 규명한 연구 결과가 9일 세계적 권위의 학술지인 사이언스 어드밴시스(Science Advances)에 실렸다고 밝혔다.
서울대학교 정해진 교수 연구팀은 전 세계에 분포하는 3천500종의 와편모류 중 한국을 포함한 10개국 이상에서 증식하는 와편모류 15종의 증식 특성을 규명했다.
연구에 따르면 이 15종은 일부 해역에 한정해 적조를 유발하는 종보다 성장률은 낮지만, 생명력은 더욱 끈질겼다. 이는 광합성과 먹이 섭취를 동시에 할 수 있는 '혼합영양성'을 갖춘 덕분으로, 광합성이 어려운 여건에서도 먹이를 먹으면서 생존하기 때문이다.
이 중에서도 상대적으로 다양한 종류의 먹이를 먹는 와편모류 종들은 1∼2 종류의 먹이만 먹는 종에 비해 더욱 넓은 범위에 걸쳐 적조를 일으키는 특징이 있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 결과를 활용해 해역별로 적조를 유발하는 종을 분석하면 적조 발생에 더욱 철저하게 대비할 수 있어 어패류 폐사와 같은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와편모류가 해양생태계 내 탄소의 20% 이상을 보유한 점을 고려할 때 해역별로 어떤 종이 우세한지를 분석하면 바닷속 탄소순환 체계 등을 규명하는 데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와편모류는 2개의 편모(flagella)를 이용해 헤엄을 칠 때 소용돌이를 만드는 특성이 있는 플랑크톤이다. 수산생물의 기초 먹이자원이며 이산화탄소와 질소를 흡수하고 산소를 발생시키는 등 해양생태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다만 너무 많이 증식하면 적조를 유발해 피해를 준다.
![세계적으로 적조를 유발하는 와편모류 15종의 분포도 [해양수산부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101/09/yonhap/20210109040007571teqv.jpg)
ohye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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