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상승 신호?..돌아온 외국인, 1.6조원 순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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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코스피 3100선 돌파의 일등공신은 외국인이었다.
대형주를 중심으로 1조6000억원이 넘는 순매수를 기록했다.
대형주에서만 1조4937억원 순매수했다.
배턴을 넘겨받은 외국인이 이날 1조6452억원 순매수하면서 결국 3100포인트에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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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코스피 3100선 돌파의 일등공신은 외국인이었다. 대형주를 중심으로 1조6000억원이 넘는 순매수를 기록했다. 이달 6일 이후 개인, 기관, 외국인이 번갈아 지수를 이끄는 흐름이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120.50포인트(3.97%) 오른 3152.18로 마감했다. 지난해 3월24일(+127.51포인트)이후 역대 2번째로 큰 상승폭이다.
전날 종가 기준으로 처음 3000포인트를 돌파한 이후 단 하루 만에 3100선에서 마감했다.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이 홀로 1조6452억원을 사들이며 증시를 견인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5442억원, 1조1642억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 매수세는 대형주로 집중됐다. 대형주에서만 1조4937억원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9932억원), 전기·전자(6159억원), 서비스업(4367억원) 등이 돋보였다.
종목별로는 삼성전자(6052억원)를 가장 많이 사들였고, NAVER(1786억원), 현대차(1728억원), 카카오(1330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코스피가 3000선에 진입한 6일 이후 투자주체별로 번갈아 증시를 이끌고 있다. 6일 개인 1조7293억원 순매수에 이어, 종가 기준 3000선에 안착한 7일에는 기관이 1조339억원 사들였다. 배턴을 넘겨받은 외국인이 이날 1조6452억원 순매수하면서 결국 3100포인트에 올라섰다.
이재선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미국에서 블루웨이브가 실현된 이후 경기부양책 확대에 따른 달러 약세 가능성이 커지면서 외국인을 중심으로 강한 매수세가 시현됐다"고 분석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삼성전자, 현대차 등 개별 이슈로 대형주의 강세가 주식시장의 상승을 이끌고 있다"며 "외국인이 전기전자 등을 중심으로 대규모 순매수로 돌아서자 지수가 3100선을 돌파하는 양상"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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