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6만8천명 확진·1300명 사망..런던 통제불능 선언

한상희 기자 입력 2021. 1. 9. 03:38 수정 2021. 1. 9.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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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이 바이러스 지원지인 영국에서 코로나19가 걷잡을 수 없이 확산하고 있다.

영국 정부는 8일(현지시간)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가 약 6만8000명, 사망자 수 1300명으로 모두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고 발표했다.

누적 확진자는 295만여명, 사망자는 약 2만2000명으로 유럽에서 가장 많다.

영국 내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달 28일 첫 4만명대를 기록한 지 하루 만에 5만명대에 접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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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현지시간) 영국 수도 런던의 거리. © AFP=뉴스1

(서울=뉴스1) 한상희 기자 = 변이 바이러스 지원지인 영국에서 코로나19가 걷잡을 수 없이 확산하고 있다.

영국 정부는 8일(현지시간)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가 약 6만8000명, 사망자 수 1300명으로 모두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금까지 최고치였던 지난 6일 6만2322명을 훌쩍 뛰어넘는 수치다. 누적 확진자는 295만여명, 사망자는 약 2만2000명으로 유럽에서 가장 많다.

더 큰 문제는 확산 속도다. 영국 내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달 28일 첫 4만명대를 기록한 지 하루 만에 5만명대에 접어들었다. 그런데 불과 열흘 만에 1만5000명 더 늘어난 것이다.

지난달 초 세계에서 가장 먼저 화이자 코로나19 백신을 승인해 접종을 시작했는데도 확산세가 꺾이지 않는 건 기존 코로나19 바이러스보다 전염력이 강한 변이 바이러스가 계속 확산하고 있기 때문이다.

사디크 칸 런던 시장은 이날 "바이러스 확산을 제어하지 못하고 의료 붕괴가 일어나고 있다"며 사실상 통제 불능을 선언했다.

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처럼 잡히지 않자 영국은 5일부터 코로나19 경보 체제를 최고 단계인 5단계로 격상하고, 3차 봉쇄에 돌입했다.

이에 따라 모든 영국 국민은 특별한 이유가 없는 한 집에 머물거나 재택근무를 해야 한다. 필수 업종을 제외한 가게의 영업은 사실상 불가능해졌다. 초중고교와 대학도 다음달 중순까지 최소 6주간 문을 닫는다.

angela02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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