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심' 보다 '안심'이 인기.. '차돌박이'는 잘 안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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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들은 소고기 부위중 '안심'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고기 구매 용도로는 '구이'가 가장 비중이 높았다.
안심은 소고기 부위 중 가장 적게 나오는 부위다.
외국산 소고기 중에는 호주산 소고기가 가장 많은 판매량을 보였고, 미국산, 뉴질랜드산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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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보기 애플리케이션 마켓컬리가 2021년 신축년(辛丑年)을 맞이해 지난해 소고기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다.
마켓컬리는 7일 지난해 판매된 소고기는 소 15만 마리 분량인 900t으로 전년 대비 119% 늘었다고 밝혔다.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한 부위는 안심이다. 전체 소고기 판매량 중 15% 차지했다. 안심은 소고기 부위 중 가장 적게 나오는 부위다. 부드럽고, 지방이 적은 것이 특징이다.
근육이 적고 지방이 적당한 등심(8%), 육질이 단단해 오래 끓여도 좋은 양지(7%), 넓은 지방 부분으로 부드럽게 즐길 수 있는 차돌박이(6%) 순으로 뒤를 이었다.
구매 용도별로는 소고기 구매 고객의 20%가 구이 또는 스테이크 용도의 고기를 선택했다. 다음으로는 볶음밥, 국, 떡갈비, 이유식 등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는 다짐육이 2위(11%), 집밥 반찬으로 좋은 불고기용과 국거리용 소고기가 각각 7%로 나타났다.
1년 가운데 소고기를 가장 많이 먹는 달은 12월이었다.
특히 1++ 등급의 프리미엄 소고기를 구매하는 고객 중 5명 중 1명은 12월에 구매해 가족, 연인, 친구 등 소중한 사람들과 특별한 연말을 즐기는 홈 파티용으로 프리미엄 소고기를 선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 등급의 프리미엄 소고기 판매량은 2019년 대비 454% 증가했으며 전체 소고기 판매량 대비 비중도 2배 증가했다.
외국산 소고기 중에는 호주산 소고기가 가장 많은 판매량을 보였고, 미국산, 뉴질랜드산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마켓컬리는 2021년 소띠 해를 맞아 신선 소고기 정육 상품부터 소고기를 이용한 국, 탕 등 간편식 상품까지 130여 개 상품을 최대 30% 할인하는 ‘컬리와 함께 힘내소’ 기획전을 오는 8일까지 진행한다.
백소용 기자 swini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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