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재무장관 이어, 상무장관도 여성
뉴욕/정시행 특파원 2021. 1. 9. 03:01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대중 무역 정책 등을 관장할 상무부 장관에 지나 러먼도(49) 로드아일랜드 주지사를 내정했다고 7일(현지 시각) 월스트리트저널 등이 보도했다. 러먼도 주지사는 정계 입문 전 ‘포인트 주디스 캐피탈'이라는 벤처캐피털 회사를 공동 창업한 금융인 출신으로 로드아일랜드주 연금 개혁을 이끌었으며, 바이든의 부통령 러닝메이트로도 거론됐다. 재닛 옐런 전 연준 의장을 재무장관 후보로 지명한 데 이어, 내각 경제 요직을 여성으로 채우게 되는 셈이다.
바이든 당선인은 또 노동부 장관엔 마티 월시(53) 보스턴 시장을 내정했다. 월시는 전기·철강노조 위원장 출신으로, 장관이 되면 최저임금 인상 등 바이든의 친노동 정책을 추진할 전망이다. 연방 중소기업청(SBA) 수장으로는 이저벨 구즈먼 캘리포니아주 중소기업청장이 임명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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