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안84-박나래, 이시언 후임 고심 "조인성? 김혜수?" (나혼자산다)

기안84와 박나래가 ‘썸’ 종료에 안도했다.

8일(금)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 378회에서는 유노윤호의 ‘신년맞이’, 기안84-박나래의 ‘빙어 낚시’ 편이 전파를 탔다.

이날 기안84와 박나래는 이시언의 이별여행에서 보물찾기 중 걸린 소원을 이루기 위해 함께 낚시 여행을 떠났다. 박나래는 낚시터로 가는 차 안에서 “4년 전 우리가 안 돼서 다행이야. 술이 덜 깨서 끌렸던 거 같아”라며 기안84와 썸을 탔던 시절을 떠올렸다.

기안84는 “앞으로 ‘나혼산’에 썸 없어”라며 단호한 모습을 보였다. 박나래도 “성훈 오빠랑 담비 언니는 잘될 줄 알았는데”라며 아쉬워했다. 이에 기안84가 “둘이 사귀어봐야 오래 못 가”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손담비-헨리, 기안84-장도연도 어울리지 않다는 것. 박나래가 “오빠는 혼자 사는 게 잘 어울려”라고 하자, 기안84가 “결혼은 하고 싶어”라며 속내를 드러냈다.

이후 박나래는 ‘2020 MBC 연예대상’에서 함께 시상에 나섰던 조인성을 언급하며 “너무 철벽 치시더라”라고 말했다. ‘나 혼자 산다’에 섭외하려 했지만, 조인성이 부모님과 산다며 거절했다는 것. 박나래는 혼자 살 집을 구해주려 했다며 시상식 비하인드를 밝혀 눈길을 끌었다.

또한, 둘은 하차한 이시언의 후임에 대해 고민하기 시작했다. 조인성, 공유, 김혜수 출연을 원하지만, 이들이 안 나올 거라 예상한 것. 박나래는 “지드래곤 나오면 대박”이라며 소속사를 찾아가자고 했다. 이에 기안84가 “빙어 잡아서 선물로 가져가자”라고 덧붙여 폭소를 자아냈다.

시청자들은 각종 SNS와 포털 사이트를 통해 “오늘 배 찢어짐ㅋㅋㅋ 나래기 케미 진짜 최고다”, “진짜 역대급 재미였다. 두고두고 회자될 듯”, “기안-나래 텐트 진짜 완전 웃김”, “둘 레전드다. 박장대소했네”, “홍콩 세얼간이 열차 이후로 배 잡았네ㅋㅋㅋㅋ”, “나래기 ‘나혼산’ 웃음 치트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다음 이야기로 기안84-박나래의 ‘빙판 캠핑’, 황재균의 ‘골든 글러브 파티’ 편이 예고돼 기대감을 높였다. 리얼한 싱글 라이프로 웃음과 감동을 전하는 MBC ‘나 혼자 산다’는 매주 금요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iMBC 김혜영 | MBC 화면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