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엇게임즈, 리그오브레전드 2021 시즌 돌입

라이엇게임즈가 인기게임 ‘리그오브레전드’의 2021 시즌을 시작했다. 올해 2021시즌의 경우 랭크 시스템이 대대적으로 개선됐으며 신규 챔피언도 예고됐다. 라이엇게임즈는 ‘리그오브레전드: 와일드리프트’와 ‘레전드오브룬테라’, ‘전략적 팀전투(TFT)’ 등도 9일 이후부터 새 시즌을 본격화한다.

‘리그오브레전드’의 경우 랭크 시스템의, 대대적 개편이 이뤄졌다. 시즌 시작 랭크 초기화 강도를 완화해 배치 게임을 완료하면 직전 시즌 최종 랭크에 더 가까운 랭크에서 시작할 수 있다.

또 랭크 단계 간 승급전을 삭제해 동일한 티어 단계에서는 별도의 승급전을 치르지 않고 승급 시 초과로 획득한 LP(랭크 티어 점수)를 다음 단계로 이월시켜 승급을 진행할 수 있다. 동시에 단계 간 강등 보호도 삭제돼 패배 후 0 LP인 상태에서 다시 패배하면 하위 단계로 강등된다. 동일하지 않은 티어 사이에는 승급전이 진행되며 티어 간 강등 보호 역시 그대로 유지된다.

랭크 플레이 시 획득 및 감소 할 수 있는 LP량도 축소됐다. 여기에 팀원이 자리를 비워 게임에서 패배하면 해당 플레이어가 자리를 비우기 전의 게임 상황에 따라 LP 감소량이 완화된다. 자리를 비운 플레이어는 더 많은 LP를 잃게 된다.

신규 챔피언도 공개됐다. 154번째 챔피언이자 정글러인 몰락한 왕 ‘비에고’가 이달 내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비에고는 몰락한 왕 이야기의 시작이 되는 챔피언이며 이후 출시될 챔피언도 비에고와 연관돼 있다.

지난해 10월 오픈 베타 테스트(OBT)를 시작한 신작 ‘리그오브레전드: 와일드리프트’의 첫 공식 랭크 시즌은 9일부터 시작된다. 첫 시즌과 함께 티모를 비롯해 요들 지역 챔피언 룰루, 코르키, 트리스타나, 케넨도 추가된다. ‘요들 탐험대’ 이벤트도 오는 29일까지 진행된다. 연내 ‘무작위 총력전’의 추가도 예고됐다.

‘전략적 팀전투’에서는 다음 패치를 통해 운명 II 패스와 꼬마 전설이, 결투장이 포함된 야수의 축제 테마가 시작된다. 올 한 해 두 개의 신규 세트와 함께 플레이 타임을 줄인 새로운 고속 게임 모드도 출시된다.

‘레전드오브룬테라’도 새 시즌을 기념해 새로운 변화를 맞이한다. 1월 13일 새로운 연구소 공동 전선이 추가되고 새로운 지역으로는 웅장한 고대의 땅 슈리마가, 신규 챔피언으로는 아펠리오스가 등장한다.

[게임진 임영택기자 ytlim@mkinternet.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