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쉬' 황정민X윤아, 경수진 '자살 아닌 타살' → 수상한 인턴 임성재 [종합]

최정은 2021. 1. 9. 0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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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최정은 기자] 황정민과 임윤아의 환상의 케미가 빛을 발하기 시작했다.

8일 방송된 JTBC 금토 드라마 '허쉬'(극본 김정민, 연출 최규식, 제작 키이스트·JTBC스튜디오) 7화에서는 황정민과 임윤아가 인턴 경수진의 죽음에 의구심을 품은 가운데, 경수진의 동료 인턴인 임성재가 수상한 행동을 보였다.

이날 이지수(임윤아 분)는 한준혁(황정민 분)에게 오수연(경수진 분)이 죽던 날에 관해 이야기했다. 이지수가 "그날 언니(오수연)한테 갔었다. 직전에 거기 분명 누가 있었다"라고 하자 한준혁이 "팩트가 뭔지 확인할 때까지 아무한테도 이야기하지마"라고 답했다. 이에 두 사람은 오수연의 죽음에 뒤에 누가 있었는지 본격적으로 파헤치기 시작했다.

취기가 오른 이지수는 SNS에 "#pain for gain 나는 대한민국 언론을 믿지 않기로 했다"라며 "진격의 포스팅, 인턴의 기습이다"라고 올렸다. 이지수가 올린 게시글에 매일한국 신문사에는 수 많은 젊은이 모여 포스트잇 붙이기에 동참했다. 

다음날 이지수가 올린 SNS가 화제가 되자 매일한국 신문사의 국장 나성원(손병호 분)는 사장 박명환(김재철)에게 문책을 당했다. "내가 말했죠, 국장은 다른건 다 필요 없고 통찰력만 있으면 된다고"라며 "다른말 필요 없고 주동자 파악해서 고소 진행해라"며 화를 냈고, 나성원은 "입이 좀 맵다고, 찬물 부터 마시면 꼴이 우수워 보인다"며 "누가 더 매운지 누가 더 독한지 보여줄 때"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전했다.

나성원은 "좋아요, 조회수 높아지면 돈으로 주기로 했다"며 "도합 44만 2500원. 내가 50만원 채워 넣었다"며 돈이 든 봉투를 이지수에게 건넸다. 이어 "앞으로도 진정성 있는 기사 잘부탁한다"고 이야기했다.

나성원이 돌아간 뒤 이지수는 한준혁에게 "우리 들킨거에요?"라며 걱정했고, 한준혁이 "우리가 아니라 너 혼자한 거지"라고 이야기하자, 이지수는 "모른 척 하시는 거에요?"라며 분노했다. 이지수에게 준혁은 "걱정하지마. 너 국장 눈에 든 거야"라며 웃었다.  

이 날 한준혁은 노트북 블랙박스에 인턴 강주안(임성재 분)가 찍힌 모습을 보고 놀랐다. 그리고 이날 강주안의 행동은 의심스러웠다. "고의원 비리에 관한 오보 기사의 후속 취재에 너도 참여하는 거야?"라고 묻고는 "보너스 받은거 축하해"라고 전했고, 이지수는 "보너스? 이거 가지고 뭘.."이라며 불편해했다. 

이어 6인 완전체를 이룬 ‘H.U.S.H’팀은 오보 기사의 후속 취재에 시동을 걸었다. 양윤경(유선 분)은 취재가 마음대로 되지 않자 "지랄! 국장이 우리 총알받이로 내세워서 덤터기 씌우려는거 아냐?"며 "그러지 않고서야, 왜 우리를 콕 집어 후속 취재를 시키냐"며 분노했다. 

또 이 날은 양윤경의 생일. ‘H.U.S.H’팀은 양윤경의 생일을 맞아 축하파티를 열었다. 술을 진탕 먹고 들어 온 다음 날, 양윤경의 딸과 아들은 엄마를 위해 해장국을 준비했다.

전날 양윤경에게 '왜 미역국을 끓였냐며' 짜증 부린 딸은 편지를 썼다. 딸은 "내 기억에는 아직 엄마 생일이 아니라 아빠 떠난 날로 기억에 있어서 기분이 그래"라며 과거를 회상했다. "그냥 몇년만에 미역국을 끓이니까 괜히 심술이 났어. 미안해"라며 "오롯이 엄마 생일로만 기억되는 날 미역국 끓여줄게"라며 양윤경의 마음을 위로했다. 양윤경은 "밥 먹고 사는 거 빅 픽쳐 맞다"며 눈물을 흘렸다.

한편 다음날 오수연의 죽음에 대해 밝히던 이지수과 한준혁은, 오수연이 죽던 날의 CCTV를 찾았다. 경비원을 찾은 한준혁은 의외의 답변을 들었다. "어제 한준혁 기자 나온 장면 보러 온거 아니냐"며 "걱정마. 국장(나성원)이 보고 한준혁 기자 나온 건 지워달라고 신신당부했어"라고 답했다. SNS사건의 주동자인 한준혁의 영상을 지운 것. 

한준혁이 "도대체 무슨 소리냐"고 묻자 경비원은 "국장이 자기가 쓴 기사는 버려도, 자기가 키운 새낀 절대 버리지 않는다고 하더라"며 의미심장한 말을 전해 앞으로의 한준혁의 행보를 궁금하게 했다.

/cje@osen.co.kr

[사진] JTBC '허쉬: 쉿!특종의시작'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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