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 스승' 보츠 감독, "램파드, 하베르츠 어떻게 활용 하는 거야?..도움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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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 하베르츠(21)의 전 스승인 레버쿠젠 감독 피터 보츠가 프랭크 램파드 감독을 향해 쓴 소리를 뱉었다.
영국 '풋볼 365'는 8일(한국시간) "하베르츠의 전 스승이자 현재 레버쿠젠의 감독인 보츠가 램파드 감독을 향해 하베르츠를 어떻게 활용하고 있는지 알 수 없다고 의문을 표했다"라고 보도했다.
이에 보츠 감독은 램파드 감독의 하베르츠 기용 방식이 전혀 도움이 안 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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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카이 하베르츠(21)의 전 스승인 레버쿠젠 감독 피터 보츠가 프랭크 램파드 감독을 향해 쓴 소리를 뱉었다.
영국 '풋볼 365'는 8일(한국시간) "하베르츠의 전 스승이자 현재 레버쿠젠의 감독인 보츠가 램파드 감독을 향해 하베르츠를 어떻게 활용하고 있는지 알 수 없다고 의문을 표했다"라고 보도했다.
레버쿠젠 유스 출신인 하베르츠는 U-17에서 53경기 26골 3도움의 활약을 바탕으로 2016년 여름 성인 무대를 밟았다. 이후 150경기에 나서 46골 31도움을 기록하며 월드 스타로 발돋움했다.
이적 시장의 '뜨거운 감자'가 된 하베르츠는 첼시의 레이더망에 들었다. 결국 올 시즌을 앞두고 8,000만 유로(약 1,068억 원)에 첼시로 둥지를 옮겼다. 천문학적인 금액을 지불할 만큼 하베르츠에 대한 기대는 높았다.
하지만 뚜껑을 열어보니 활약은 저조했다. 하베르츠는 21경기에 나서 4골 5도움 밖에 기록하지 못했다. 특히 리그에서는 15경기 1골 3도움이다. 시즌 초 반슬리와의 카라바오컵에서 해트트릭을 터트린 것을 제외한다면 큰 임팩트가 없다고 할 수 있다.
확실히 레버쿠젠에서 보여준 리그 공격 포인트와 큰 차이가 있다. 하베르츠는 2016-17시즌 24경기 4골 6도움, 2017-18시즌 30경기 3골 9도움, 2018-19시즌 34경기 17골 4도움, 2019-20시즌 30경기 12골 6도움을 기록했다. 적응기라 할지라도 극심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이에 보츠 감독은 램파드 감독의 하베르츠 기용 방식이 전혀 도움이 안 된다고 밝혔다. 그는 "첼시가 지난여름 왜 하베르츠를 원했었는지 알고는 있다. 하지만 램파드 감독이 어떻게 활용하려고 하는지 정확히 모르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램파드 감독이 하베르츠를 향한 비난의 화살에 대해 보호해주고 있는 것은 잘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다만 하베르츠는 선수로서 공을 가지고 전진하고 득점을 해야 하는 유형이다. 큰 금액의 이적료를 통해 옮겼으면 경기를 많이 뛰어야 한다. 그러나 그러지 못하고 있다"라며 아쉬움을 표했다.
하베르츠는 최근 리그 4경기에서 모두 후반 교체 출전으로 그라운드를 밟았다. 6분, 16분, 18분, 13분으로 활약하기엔 매우 적은 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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