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경제 중심도시"..핵심 사업은?
[KBS 울산]
[앵커]
울산시가 친환경 신산업을 뜻하는 '그린경제' 중심도시를 올해 시정의 목표로 내세웠습니다.
이를 뒷받침할 주요 산업들이 올해는 어떤 모습으로 구체화될까요?
박영하 기자가 미리 살펴봤습니다.
[리포트]
'지속 가능한 그린 경제 중심도시로의 도약'
울산시가 내놓은 올해 시정 목표입니다.
[송철호/울산시장 : "어려울 때 더 강해지는 울산의 DNA를 바탕으로 올해도 시민과 함께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 가겠습니다."]
주도적인 사업은 이른바 5대 에너지 성장 다리입니다.
먼저 수소 경제는 규제자유 특구의 실증과 시범도시 조성이 본격화됩니다.
규제자유 특구에서는 이달 중으로 이동식 충전소가, 3월에는 수소 선박과 선박용 충전소가 각각 실증에 들어갑니다.
또 시범도시를 위해 여천오거리에서 현대차 울산공장까지 10㎞에 걸쳐 수소 배관이 구축됩니다.
[심민령/울산시 혁신산업국장 : "2021년은 시민들께서 수소 선박이나 수소 선박 충전소, 수소 배관 설치 현장 등을 눈으로 보시게 될 것이며, 기업들은 수소 전기차 등 친환경 차량으로의 전환이 가속화될 것입니다."]
부유식 해상풍력발전은 연구와 시험평가 등을 담당할 종합 콤플렉스 조성이 추진됩니다.
위치는 바다와 접한 강양·우봉 1지구의 신한중공업 용지로 매각되면 본격 협상에 들어갑니다.
또 민간주도의 해상풍력 발전사업이 인허가 절차를 밟습니다.
동북아 오일·가스 허브는 북항에 21만 톤 짜리 LNG 탱크 2기 건설이 한창인 가운데, 3월에는 타당성 조사 용역이 진행 중인 남항 사업의 결과가 나옵니다.
부산과 공동으로 유치한 원전해체연구소는 하반기에 착공됩니다.
경제자유구역청 출범과 5대 특구 및 단지 육성을 통해 미래 에너지산업의 성장 기반도 조성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KBS 뉴스 박영합니다.
촬영기자:김근영
박영하 기자 (ha93@kbs.co.kr)
Copyright © KB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제보/단독] 농성장 천막은 철거하더니 조계사는 봐준 종로구청
- 일본 정부 국내 자산 강제 매각?…日 “판결 수용 못 해”
- 온난화의 역설…따뜻한 북극이 만들어 낸 20년 만의 한파
- 잠자던 ‘정인이법’ 부랴부랴 처리…국회는 그동안 무엇을 했나?
- ‘구멍 숭숭 난 누더기법’ 비판…산재 예방 실효성 논란도
- 북극 한파 덮친 강원…영하 20도 아래로 ‘뚝’
- “좌석 띄어앉기, 공연할수록 적자”…눈물의 공연·영화계
- 인체 축적 화학물질 ‘팝스’ 치매까지 영향
- “봉투에 3억!”…얼굴 없는 천사의 통 큰 기부
- [특파원 리포트] “中 코로나19 백신 맞아봤더니”…접종자 직격 인터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