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12월 일자리 14만개 '감소'..초기 대유행 후 8개월만에 첫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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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 초기 대유행 이후 처음으로 미국의 일자리가 줄어들었습니다.
일자리가 감소세를 보인 것은 코로나 19 대유행의 충격파가 노동시장을 덮친 지난해 4월 이후 8개월 만입니다.
대유행 초기인 작년 3∼4월 2천200만 개 이상의 일자리가 증발했다가 5월에만 1천200만 개 이상을 복구한 것을 시작으로 여름까지 견조한 회복세를 보였으나, 가을 이후 노동시장의 회복 동력이 점차 약해지는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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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 초기 대유행 이후 처음으로 미국의 일자리가 줄어들었습니다.
미 노동부는 지난해 12월 비농업 일자리가 14만 개 감소했다고 현지시간 8일 밝혔습니다.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가 5만 개 증가였다는 점에서 시장의 예상을 깨는 결과인 셈입니다.
일자리가 감소세를 보인 것은 코로나 19 대유행의 충격파가 노동시장을 덮친 지난해 4월 이후 8개월 만입니다.
대유행 초기인 작년 3∼4월 2천200만 개 이상의 일자리가 증발했다가 5월에만 1천200만 개 이상을 복구한 것을 시작으로 여름까지 견조한 회복세를 보였으나, 가을 이후 노동시장의 회복 동력이 점차 약해지는 모습입니다.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해 연간으로는 일자리 937만 개가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1939년 이후 최다 기록으로 글로벌 금융위기 때인 2008년과 2009년의 일자리 감소를 더한 것보다 더 많습니다.
실업률은 전월과 동일한 6.7%에 머물렀습니다. 시장 전망치(6.8%)보다는 살짝 낮지만, 전년 동월 3.5%와 비교하면 거의 2배에 가까운 수치입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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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흥 기자 ( heu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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