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발표] 브렌트포드 프랑크 감독, 코로나19 양성 판정..호이비에르 비상

박지원 기자 2021. 1. 8.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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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토트넘 훗스퍼와 카라바오컵 4강전을 치렀던 브렌트포드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호이비에르는 경기 종료 후 프랑크 감독에게 다가가 포옹을 하는 등 인사를 나눴다.

둘은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고 프랑크 감독은 호이비에르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프랑크 감독은 호이비에르의 유소년 시절 감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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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풋볼 데일리

[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최근 토트넘 훗스퍼와 카라바오컵 4강전을 치렀던 브렌트포드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특히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의 상태가 주목된다.

브렌트포드는 8(한국시간) "지난 7일 코로나바이러스 검사를 실시한 결과 2명이 양성 반응을 보였다. 2명 중 한 명은 토마스 프랑크 감독이다. 프로토콜 규정에 따라 10일 간 자택에서 자가격리에 들어간다. 다른 1명은 의료 기밀로 비공개한다"라고 공식발표했다.

토트넘은 지난 6일 오전 445(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시즌 잉글랜드 풋볼리그(EFL)컵 준결승에서 브렌트포드에 2-0 승리를 거뒀다.

이날 토트넘은 손흥민과 케인을 포함해 베스트 멤버를 선발로 내세웠다. 확실하게 결승 무대에 진출하기 위한 선택이었다. 손흥민, 케인과 함께 모우라, 은돔벨레, 시소코, 호이비에르, 레길론, 다이어, 산체스, 오리에, 요리스가 선발 출전했다.

전반 초반 토트넘이 선제골을 터뜨렸다. 전반 12분 레길론의 정교한 크로스를 받은 시소코가 헤더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어 후반 24분 역습 상황에서 케인, 은돔벨레를 거쳐 손흥민이 공을 잡았고 깔끔한 마무리로 쐐기골을 기록했다. 결국 승자는 토트넘이었다. 이로써 토트넘은 13년 만에 EFL컵 우승을 노릴 수 있게 됐다.

그러나 비상사태에 돌입하게 됐다. 브렌트포드의 프랑크 감독이 최근 실시한 코로나19 테스트에서 양성 판정을 받게 됐다. 이에 호이비에르의 상태가 주목되고 있다.

호이비에르는 경기 종료 후 프랑크 감독에게 다가가 포옹을 하는 등 인사를 나눴다. 둘은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고 프랑크 감독은 호이비에르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프랑크 감독은 호이비에르의 유소년 시절 감독이다. 덴마크 U-16부터 시작해 U-19까지 호이비에르는 프랑크 감독 아래서 지도를 받았다. 오랜만에 만난만큼 다정한 인사를 나눴던 것이다.

하지만 당시 프랑크 감독은 마스크를 끼고 있지 않았다. 코로나 바이러스는 비말 전파로 이뤄진다. 가까이서 대화를 나눈 만큼 호이비에르 역시 감염 되었을 확률이 높다.

사진= 브렌트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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