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MB·朴사면 달라진 입장 없다..판결을 지켜보자"

김경호 2021. 1. 8.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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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와대는 지난 8일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대법원 확정 판결을 계기로 문재인 대통령의 특별사면 가능성과 관련해 "사면에 대해서는 여러차례 입장을 밝혔었다"며 "그 답변과 달라진 입장이 없다"고 밝혔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이날 오후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박 전 대통령의 법원 판결 이전에 (문 대통령 특별사면 여부를) 어떻게 예상 가능한가'라는 질문에 이렇게 답한 뒤 "지금까지 답해드린 점을 감안해 달라"며 "일단 판결이 나오는 것을 지켜보자고 말씀드리고 싶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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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면에 대해서는 여러차례 입장, 달라진 것 없다'
 
청와대는 지난 8일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대법원 확정 판결을 계기로 문재인 대통령의 특별사면 가능성과 관련해 “사면에 대해서는 여러차례 입장을 밝혔었다”며 “그 답변과 달라진 입장이 없다”고 밝혔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이날 오후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박 전 대통령의 법원 판결 이전에 (문 대통령 특별사면 여부를) 어떻게 예상 가능한가’라는 질문에 이렇게 답한 뒤 “지금까지 답해드린 점을 감안해 달라”며 “일단 판결이 나오는 것을 지켜보자고 말씀드리고 싶다”고 했다.

앞서 청와대는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특별사면을 공론화 한 이후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7일 신년 인사회에서 국민 통합을 처음 언급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졌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7일 오전 청와대 본관에서 화상으로 열린 '2021년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뉴시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주재한 신축년(辛丑年) 맞이 신년 인사회 모두 발언에서 “새해는 통합의 해”라며 “코로나를 통해 우리는 서로 연결돼 있음을 절감했다”고 말했다.

이어 “더욱 중요한 것은 마음의 통합”이라며 “우리가 코로나에 맞서 기울인 노력을 서로 존중하고, 우리가 이룬 성과를 함께 긍정하고, 자부하고, 더 큰 발전의 계기로 삼을 때 우리 사회는 더욱 통합된 사회로 나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국민 통합을 명분으로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사면론을 띄운 이 대표에게 결과적으로 힘을 실어주는 모양새가 됐다.

김경호 기자 stillcu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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