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아라 개천용' 김주현, 윤정일에 "이유 없이 죽고 누명 쓴 이에 비하면 당신은 복 받은 살인범"

김효정 2021. 1. 8.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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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에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날아라 개천용'(극본 박상규, 연출 곽정환)에서는 이유경(김주현 분)이 이재성(윤정일 분)을 만나 그를 회유했다.

그러자 이유경은 "당신이 죽인 트럭기사에게도 아내와 자식이 있었다. 부검 감정서를 보면 위에서 불은 면이 나와있다고 적혀있었다. 그날 점심때 먹은 거고 그 새벽까지. 그게 이 세상 마지막 식사였다"라며 "아내 자식이랑 먹고살려고 굶으며 일한 사람을 당신이 죽인 거예요"라고 그를 나무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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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윤정일은 스스로 죄를 인정할까?

8일에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날아라 개천용'(극본 박상규, 연출 곽정환)에서는 이유경(김주현 분)이 이재성(윤정일 분)을 만나 그를 회유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재성은 이유경에게 무슨 일로 찾아왔는지 물었다. 이에 이유경은 "다정한 아빠와 남편, 시민에게 박수받는 모범 공무원, 트럭 기사를 17번 찌른 살인범. 어떤 게 진짜 당신 모습이냐"라고 물었다.

이재성은 혼자서는 당하지 않겠다며 가족을 두고 자신이 떠날 수 없다고 했다. 그러자 이유경은 "당신이 죽인 트럭기사에게도 아내와 자식이 있었다. 부검 감정서를 보면 위에서 불은 면이 나와있다고 적혀있었다. 그날 점심때 먹은 거고 그 새벽까지. 그게 이 세상 마지막 식사였다"라며 "아내 자식이랑 먹고살려고 굶으며 일한 사람을 당신이 죽인 거예요"라고 그를 나무랐다.

이에 이재성은 "실수였어요. 나도 실수였다고"라고 소리쳤다. 이유경은 "그래도 당신에게는 변명할 시간 가족에게 돌아올 기약이라도 할 수 있잖냐"라며 "아무 이유 없이 죽고 누명 쓴 사람에 비하면 복 받은 살인범 아니냐"라고 물었다.

또한 그는 "이재성 씨 검찰 경찰 법원은 모든 책임을 당신에게 돌릴 거다. 지금이라도 아내와 딸에게 사실대로 말하는 게 덜 상처 받을 거다"라며 스스로 자신의 죄를 인정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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