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당국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승인 여부 이달말 결론 가능성"(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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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약품청(EMA)은 8일(현지시간) 다국적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가 영국 옥스퍼드대와 공동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에 대한 조건부 판매 신청을 내주에 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유럽연합(EU)은 앞서 EMA의 권고에 따라 지난달 21일 미국 제약사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가 공동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에 이어 이달 초 모더나 백신의 EU 내 조건부 판매를 승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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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뤼셀=연합뉴스) 김정은 특파원 = 유럽의약품청(EMA)은 8일(현지시간) 다국적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가 영국 옥스퍼드대와 공동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에 대한 조건부 판매 신청을 내주에 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EMA는 이날 트위터에 이같이 밝히고 제출된 자료와 평과 과정에 따라 이달 말 결론이 나올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지난달 30일 영국을 시작으로 인도, 아르헨티나, 멕시코 등에서 긴급 사용 승인이 이뤄졌다.
유럽연합(EU)은 앞서 EMA의 권고에 따라 지난달 21일 미국 제약사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가 공동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에 이어 이달 초 모더나 백신의 EU 내 조건부 판매를 승인했다.
이에 따라 EU 회원국에서는 지난달 27일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 접종이 시작됐다.
EMA는 또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 한병당 6회 접종분까지 사용할 수 있도록 승인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화이자 백신은 공식적으로는 병당 5회 접종 분량이 들어있으나 앞서 접종을 시작한 미국 등 일선에서는 한병당 6회 내지 7회 분량의 백신이 들어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MA의 결정은 EU 내에서 백신 공급이 충분하지 않고 접종 속도도 느리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이뤄졌다.
kj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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