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써달라자 "아 XX, 퍽" 버스기사에 주먹 날린 60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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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을 막기 위해 마스크를 써달라는 버스 운전기사와 승객을 주먹질한 6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8일 전북 전주덕진경찰서에 따르면 시내버스에서 마스크 착용을 요구하는 운전기사와 다른 승객을 폭행한 혐의(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로 A(65)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이때 버스의 한 승객이 "마스크가 없느냐" "마스크를 쓰지 않아서 왜 버스를 지연시키냐"며 항의하자, A씨는 승객에게 폭언하며 주먹을 휘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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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전주=김도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을 막기 위해 마스크를 써달라는 버스 운전기사와 승객을 주먹질한 6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8일 전북 전주덕진경찰서에 따르면 시내버스에서 마스크 착용을 요구하는 운전기사와 다른 승객을 폭행한 혐의(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로 A(65)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전날 오후 9시37분쯤 전주시 덕진구 만성동 한 도로에 정차한 버스 안에서 기사와 승객을 주먹으로 때려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일행과 함께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버스에 올라 뒷좌석에 앉았다.
버스 운전기사는 A씨와 일행이 잇따른 마스크 착용 요구에도 응하지 않자 버스를 세우고 뒷좌석으로 향했다.
이때 버스의 한 승객이 “마스크가 없느냐” “마스크를 쓰지 않아서 왜 버스를 지연시키냐”며 항의하자, A씨는 승객에게 폭언하며 주먹을 휘둘렀다.
A씨는 다툼을 저지하는 버스 기사에게도 발길질하거나 손으로 밀치는 등 폭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결국 버스 기사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경찰은 버스 내부 블랙박스 영상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964425@fnnews.com 김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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