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관들과 유착 의혹' 보험사 직원, 구속영장 기각

구경민 기자 2021. 1. 8. 22:1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현직 경찰관들과 유착한 혐의를 받는 전직 경찰관 출신 보험사 직원에 대해 청구된 구속영장이 기각됐다.

뉴시스에 따르면 이원중 인천지법 영장 전담 부장판사는 8일 오후 뇌물공여 및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모 보험사 직원 A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현직 경찰관들과 유착한 혐의를 받는 전직 경찰관 출신 보험사 직원에 대해 청구된 구속영장이 기각됐다.

뉴시스에 따르면 이원중 인천지법 영장 전담 부장판사는 8일 오후 뇌물공여 및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모 보험사 직원 A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이 부장판사는 보험사 직원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서 "범죄 혐의에 대한 소명이 부족하고 일부 범행성립에 의문이 드는 점 등을 종합해 보면 피의자에게 방어권 보장의 필요성이 있다"면서 기각 사유를 설명했다.

이어 "피의자가 수차례 소환조사에 응해 도주우려에 대한 의문이 있고, 피의자와 관련 혐의자에 대한 광범위한 압수수색과 장기간의 수사와 관련 증거가 확보되어 있는 점, 공범 혐의 증명을 위해 다른 충분한 증명없이 피의자를 구속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법원은 또 A씨가 과거에 같은 범죄를 저지른 전력이 없고 주거도 일정하다며 구속할 필요성이 부족하다고 설명했다.

전직 경찰관 출신인 A씨는 보험사기 사건과 관련해 인천경찰청 소속 B씨와 서부경찰서 소속 C씨 등 2명과 유착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지난달 17일 B씨와 C씨의 휴대전화를 공무상비밀누설 혐의로 압수수색 한 바 있다. 또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에 있는 한 보험사 사무실도 압수수색했다.

[관련기사]☞ 장발로 변신한 이종석, 소집 해제 후 근황어린아이 눈물이 재미있나…미스트롯2 논란박하선 "♥류수영, 첫 인상…말 말아야겠다 다짐"정인이 양부모 잔인함 어디까지, 410만원 받고도…집유 기간 마약 혐의 황하나, 절도 수사도 받는다
구경민 기자 kmkoo@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