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도 얼었다"..서울 35년 만의 최강 한파
[앵커]
최강 한파에 전국이 꽁꽁 얼어붙었습니다.
서울은 35년 만에, 부산은 44년, 광주는 50년 만에 가장 추웠습니다.
강력한 한파는 주말에도 이어지겠습니다.
김재훈 기자입니다.
[기자]
넘실거리던 바다가 새하얀 빙판으로 변했습니다.
얼음에 갇혀버린 어선은 옴짝달싹 못 합니다.
며칠째 바다만 바라볼 수밖에 없는 어민들.
생계 걱정에 마음은 더 춥게 느껴집니다.
<박현규 / 서산시 중왕리 어촌계장> "바다가 더 얼 것이고 우리 어민들은 이제 무엇을 해야 하는지 막막합니다."
폭포가 흐르던 자리에 거대한 빙벽이 만들어졌습니다.
시간이 멈춘 듯 물줄기가 닿는 곳은 어김없이 얼음으로 변했습니다.
<김재복 / 충북 괴산군> "기후가 변해서 그런지 작년에 비해서 굉장히 추워서 얼음이 많이 언 상황이에요."
남쪽 부산도 매서운 추위를 비껴가지 못했습니다.
파도가 지나간 갯바위 위엔 하얀 살얼음이 자리 잡았습니다.
최강 한파에 전국이 얼어붙었습니다.
서울은 기온이 영하 18.6도까지 떨어져 35년 만에 가장 추웠습니다.
부산은 44년 만에, 광주도 50년 만의 한파로 기록됐습니다.
주말에도 동장군의 기세는 여전합니다.
느슨하게 풀린 극 제트기류를 따라 여전히 한반도 상공으로 북극발 냉기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임다솔 / 기상청 예보분석관> "다음 주 초반까지도 중부지방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영하 10도를 밑돌며, 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호남과 제주에선 최고 15cm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예보돼 시설물 관리와 교통안전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연합뉴스TV 김재훈입니다. (kimjh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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